[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이 갖추어진 바닷가.

[개설]

해수욕장은 가장 대중적인 관광지로서 해안 지역의 경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관광 자원이다. 우리나라의 해양 관광 참여 인구는 주 5일제가 시행되고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주로 해안선에 위치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곳을 사빈(沙濱)이라 하며, 이곳이 해수욕장으로 주로 이용된다.

관광 진흥법 시행 규칙 중 해수욕장의 등록 기준은 수영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해변이 있을 것, 수용 인원에 적합한 간이 목욕 시설과 탈의장 등이 있을 것, 인명 구조용 구명정, 망루대 및 응급 처치 장비 등 시설이 있을 것 등이다.

구체적인 해수욕장의 자연 조건은 첫째, 쾌청한 날의 수가 많을 것, 둘째, 해수욕 기간 중 수온이 섭씨 23도 이상, 기온 섭씨 24도 이상을 유지할 것, 셋째, 파고 0.7m 이하일 것, 넷째, 일정한 수질을 유지할 것, 다섯째, 해변의 저질이 모래로 구성되어 있을 것, 여섯째, 길이 500m 이상, 폭 100m 이상, 경사도 2~10도 정도의 해변 공간을 갖출 것, 일곱째, 하구지역이 아닐 것 등이다.

서해안에는 제대로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수욕장이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군산 지역에는 고군산 군도에 다수의 해수욕장이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관내에 있는 주요 해수욕장으로는 선유도 해수욕장, 몽돌 해수욕장, 옥돌 해수욕장, 개야도 해수욕장, 관리도 해수욕장, 비안도 해수욕장 등이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동쪽 해안 약 1㎞, 서쪽 해안 약 2㎞를 합쳐 10리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물이 차는 만조 때를 제외하고는 50여 m에 이르는 너른 폭의 모래 벌판이 펼쳐져 있다. 모래 입자가 매우 고운 선유도 해수욕장은 선유 팔경 가운데 하나이다.

옥돌 해수욕장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선유도 간이 여객 터미널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선유 1구 통계 마을에 자리잡고 있으며, 선유도 섬 내에 위치한 세 개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이다. 해수욕장은 일반적으로 해변이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옥돌 해수욕장은 옥돌 같이 고운 자갈로 구성되어 있다.

몽돌 해수욕장 역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변이 파도에 풍화된 부드러운 자갈로 되어 있어 몽돌 해수욕장이라 불린다.

개야도 해수욕장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가 좋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이용하기에 적당하며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부대 시설과 편의 시설이 임시로 운영되고 있다.

비안도 해수욕장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에 위치하고 있다. 관리도 해수욕장은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