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철새를 주제로 매년 11월 개최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천수만, 주남 저수지와 함께 '3대 철새 도래지'로 손꼽히는 금강호에 찾아오는 철새를 통해 생태 환경 도시 군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 내용]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찾아오는 11월~12월 중[3일~5일간] 열리며 축제 기간에는 군산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되고, 전국 규모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와 영농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013년에는 철새 탐조 투어,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생태 캠프 등이 진행되었고, 2014년에는 새를 주체로 모든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새들을 배려해 개막식은 최대한 소음을 줄이고 진행되며, 철새 그림그리기 대회, 철새 사진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메인 프로그램인 탐조 투어는 도보, 자전거, 버스 여행 3개의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황]

2004년 첫 축포로 시작한 군산 세계 철새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친환경 축제로 승화되어 명실 상부한 국내 최대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철새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망원경과 대형 PDP를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에게 생태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군산 세계 철새 축제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금강 철새 조망대를 중심으로 군산시 성산면과 나포면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2014년 현재 군산 세계 철새 축제는 11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금강 철새 조망대와 금강 습지 생태공원 등지에서 펼쳐지며, 기존의 이벤트성 축제에서 탈피해 철새가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친환경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