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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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先史體驗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산 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덕안 |
시작 시기/일시 | 2005년 - 고인돌 선사 체험 프로그램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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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 | 화순 고인돌 유적 내 선사 체험장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산 81 |
주관 단체 | 동북아 지석묘 연구소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지석로 1494[정남리 186-1]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3월~11월|월 1회 실시[넷째 주 토요일] |
전화 | 061-370-8800|061-370-8831 |
홈페이지 | 동북아 지석묘 연구소(http://www.idolmen.org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에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개설]
화순 고인돌 유적은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을 따라 10㎞ 범위 안에 596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1995년 12월 이영문 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었고, 2000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동기 시대의 문화 유적이다.
고인돌 선사 체험은 고인돌 유적을 주요 관광 자원으로 하여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적지 내에는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고인돌 선사 문화 체험장이 재현되어 있으며, 체험장에서 고인돌 축조 재현, 선사인의 의식주 체험, 움집 체험, 도구 체험[토기·석기·청동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많은 수의 고인돌이 분포하며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점이 인정되어 2000년 12월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비롯하여 전라북도 고창 지역과 인천광역시 강화 지역의 고인돌 유적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히 화순 지역 고인돌 유적은 그동안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이어서 주변 환경이 비교적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무게로 보았을 때 세계 최고 크기의 고인돌인 핑매 바위 고인돌 등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고인돌 덮개돌을 떼어낸 채석장이 인근 여러 곳에 분포하고, 고인돌의 여러 형태들이 한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세계 거석 문화 유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학교 교과 과정과의 연계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인돌 선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고인돌 선사 체험 프로그램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삶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복장 체험, 음식 체험, 움집 체험, 토기 제작, 간석기 제작, 청동기 제작, 농경 생활 체험, 신앙생활 체험, 고인돌 축조 재현 등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당시 사람들의 공동체 생활과 농경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매년 3월에는 고인돌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비는 제례 의식을 시작으로 솟대 만들기·솟대 세우기·고인돌 축조 체험이 진행되고, 4월에는 선사 시대의 농경 생활을 주제로 농사 도구 제작 체험, 농경 체험, 돌칼로 수확하기 체험, 음식 조리 체험이 진행된다. 5월에는 청동기 제작 체험과 함께 족장 체험 등이 진행된다. 6월에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사냥 체험을 주제로 석기 제작 체험, 창과 화살을 던져 사냥하기, 사냥한 음식 조리하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7월에는 선사 시대의 어로 생활을 주제로 어로 도구 제작 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선사 시대 물총 놀이, 야외 화덕 음식 체험이 진행된다.
8월에는 선사인의 마음 읽기를 주제로 하여 솟대, 암벽화, 풍년 기원, 영혼 불멸의 신앙 체험이 진행된다. 9월에는 풍년을 담아내는 그릇 이야기를 주제로 토기 및 토우 제작 체험과 토기에 음식물을 담고 조리하는 체험을, 10월에는 ‘고인돌은 어떻게 축조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덮개돌 채석과 운반 및 무덤방 축조와 제례 의식 체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고인돌 마을의 겨울맞이를 주제로 토기 굽기 체험, 겨울 채비 움집 제작하기, 고인돌 끌기 대동 한마당으로 한해의 마지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황]
동북아 지석묘 연구소는 문화재청과 화순군청의 지원을 받아 2005년부터 우리나라의 선사 시대를 복원하여 체험하는 고인돌 선사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주제별로 진행하는 가족 단위의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중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중등학교 단체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고인돌 문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3년 5월까지 총 205회에 걸쳐 선사 문화 체험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총 참여 인원은 2만 1713명에 이른다. 선사 체험 참여 인원은 2005년 1,326명을 시작으로 매년 2,500~3,000여 명 정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12년에는 34회에 걸친 체험 행사에 2,936명이 참여하였고, 참여 인원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1년부터는 고고학 체험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씽씽 고고학 체험 교실 4회와 다문화 고고학 체험 교실 2회 등 총 6회에 걸쳐 210명이 참여하였다. 2012년에는 ‘청동기 시대로 gogo’ 프로그램 5회, 다문화 고고학 체험 교실 2회 등 총 7회에 걸쳐 245명이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