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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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原寺 |
영어공식명칭 | Nam Won Sa/Nam Won 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서촌1길 34-3[제남리 224] |
시대 | 신라-근대 |
집필자 | 김귀성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1968년 남원사의 주지였던 이동원이 절 안에 세운 사적비에 따르면 남원사는 신라 흥덕왕 원년(831)에 진감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에는 수십 채의 건물을 갖춘 큰 절로 사찰 명칭은 ‘법당사’였다. 이후의 연혁은 전하는 것이 없다가 1592년(선조 25)에 윤 공이 남원부사에 임명되어 남원으로 가던 중 꿈에 석불이 나타나 다음날 그곳을 파 보니 미륵 불상, 석조 거북, 오층석탑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윤 공은 그 자리에 3칸의 법당을 짓고 ‘남원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인 1910년 조선총독부가 펴낸 『전라북도조사재료』「사묘조사표」에 창건 연대는 미상이나 승려[1], 불상[석 1], 소유 재산[답 2두락, 건물 2동 4칸, 수입 14원] 등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남원사는 이후 1946년 주지 한성이(韓聖履)가 미륵전을 중건하였고, 1992년에는 대웅전을, 1994년에는 종각, 요사채, 해탈문 등을 건립한 후 오층석탑, 종각 등이 차례로 건립되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의 말사인 남원사는 산중에 있는 여느 사찰과는 달리 여산면 제남리의 들판 한가운데 세워진 보기 드문 평지 사찰이다. 남원사 경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미륵전, 왼쪽에는 요사(寮舍)가 있고, 마당 한 켠에 오층석탑이 서 있다. 1994년 세운 일주문인 해탈문 주변에는 무지개 다리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남원사의 미륵전은 1984년 4월 1일 ‘익산 남원사 미륵전(益山南原寺彌勒殿)’이라는 명칭으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되었다.
[관련 문화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된 익산 남원사 미륵전은 1946년 주지였던 한성이가 중건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미륵전에는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고 왼쪽에 관음보살, 오른쪽에 지장보살이 협시하는 석조삼존불상(石造三尊佛像)이 봉안되어 있고, 불상 뒤에는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