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에 있는 평산 신씨 집안의 사당.

[개설]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산제봉 마을에 있는 청덕사(淸德祠)는 평산 신씨의 사당이다. 후세 교육에 일생을 바친 간운재(間雲齋) 신득권(申得權)을 주벽(主壁)으로 하고, 우한재(又閒齋) 신대록(申大祿), 난규재(蘭葵齋) 신만휴(申萬休)를 배향하였다.

[위치]

청덕사는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 산제봉(山祭峯) 마을 북쪽 산기슭에 남향하고 있다. 주천면 면소재지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으로 이어지는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을 따라 가면 주천면 용덕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산 아래쪽에 산제봉 마을이 있다.

[변천]

청덕사는 1943년에 건립되었으나 1950년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4년 10월 27일 재건되었다. 삼문은 1957년에 세운 것이다.

[형태]

블록 담장 안에 사당이 있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2칸이며 맞배지붕의 함석집이다. 앞은 맨 바닥이고 뒤는 방으로 되어 있다. 삼문은 함석지붕으로 되어 있는 솟을대문이다.

[현황]

청덕사는 앞쪽에 함석지붕의 대문이 있고 뒤쪽에 사당이 있다. 평산 신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9월 20일에 향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은 지방에 있던 교육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유명인들에 대한 제사의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배향 인물은 지역의 유명 인물이나, 문중 내 중요 인물, 혹은 중국 유명 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기도 하였다. 이곳은 평산 신씨 집안의 인물을 배향하고 있다. 조상에 대한 효 사상을 알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