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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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氣候 |
영어의미역 | Climat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개설]
우리나라 중부 내륙에 자리 잡고 있는 진천군의 연평균 기온은 중부 지방의 평균 기온 10℃와 비슷하다. 1971~1990년까지 20년 동안의 최고 기온 극치는 1984년 8월의 36.7℃, 최저 기온 극치는 -24.7℃로 기온의 교차는 무려 59.8℃에 이른다. 기온의 교차가 가장 작은 수치는 1979년 35.3℃이다.
[강수량]
연평균 강수량은 1,200㎜ 안팎이다. 1971~1990년까지 20년 동안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해는 1980년·1987년·1990년이고, 적은 해는 1973년·1988년이다. 강수일수는 7월을 정점으로 봄과 가을로 갈수록 대체로 적어져 1월이 가장 적고 2월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진천군은 아시아 계절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중부 지방 강수량의 계절적 배분을 그대로 나타내어 여름에 강수가 집중되고 겨울에는 적다.
[강설 일수]
강설 일수는 12~2월까지 3개월 동안 전체 강설 일수의 80.63%가 집중되었고, 여기에 3월의 10.64%를 더하면 12~3월까지 4개월 동안 전체 강설 일수의 91.27%가 집중되었다. 1981~1991년까지 11년 동안 최심 적설을 살펴보면 1981년 1월이 73.8㎝로 가장 많았고, 최심 적설 합계 역시 1981년이 107.2㎝로 가장 많았으며, 1982년이 17.3㎝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1981년 1월 73.8㎝, 1986년 2월 33.5㎝, 1984년 3월 18.6㎝를 기록하여 대체로 12~1월 사이에 많은 눈이 내렸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겨울철에 한랭·건조한 성격의 강한 북서계절풍과 지형적인 영향 등을 크게 받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평균 풍속]
진천군의 월별 평균 풍속은 매우 약하며, 겨울철보다는 봄철과 7월에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체로 12~4월까지 5개월 동안 풍속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과는 매우 달라 주목되는데, 이유는 중부 내륙의 산간 분지에 자리 잡은 지형적 특성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상 현황]
천기 일수는 충청북도 전체에 비하여 맑음 일수가 아주 많고, 안개 일수도 많은 편이다. 맑음 일수는 7월을 최저점으로 하여 봄과 가을, 겨울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안개 일수는 9월·10월·11월에 가장 많아 전체의 44.9%를 차지하고 있다. 이유는 충청북도 내륙 지방에서 나타나는 안개 발생의 전형적인 특징 때문이다.
구름양은 7~9월까지 60% 이상, 12~4월까지 50%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습도는 4월을 저점으로 점차 증가하여 8월에 정점을 이루었다가 다시 하강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중 4~6월까지 일조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11~2월까지 겨울철에는 짧다. 서리 일수는 1월 19.60일, 12월 18.10일, 2월 15.85일, 11월 12. 95일, 3월 11.80일, 4월 4.35일, 5월 0.70일 순이며, 봄철이나 여름철에도 가끔 서리가 내리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진천군 기후의 특징]
기온은 중부 지방의 평균 기온과 비슷하지만 중부 내륙 분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풍속이 비교적 약하고 맑은 날씨가 많으며 일조 시간이 긴 특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