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신대리의 ‘신(新)’자와 옹정리의 ‘정(井)’자를 따서 신정리(新井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진천군 남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대리·김금리·옹정리·원앙리·검실리·월교리, 덕문면의 상덕리, 북변면의 지석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정리라 하고 군중면에 편입하였다. 1917년 군중면을 진천면으로 개칭하였고, 1973년 진천면이 진천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진천읍 신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차령산맥(車嶺山脈) 줄기가 서쪽으로 무이산[462m]에서 만뢰산(萬賴山)[612m], 남쪽으로 문안산(文案山)[415m]에서 두타산(頭陀山)[598m], 동쪽으로 두타산에서 부용산(芙蓉山)[644m]으로 이어진다. 진천읍 중앙에서 이월면·광혜원면·덕산면에 걸쳐 넓은 진천평야가 펼쳐져 있고, 진천평야 중앙으로 미호천(美湖川)이 남류한다. 신정리는 진천평야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 험준한 차령산맥 줄기가 솟아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현황]

진천군청에서 동남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다. 2009년 8월 31일 현재 면적은 2.96㎢이며, 총 1,778가구에 4,827명[남자 2,429명, 여자 2,39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체 면적 중 논의 면적이 1.29㎢, 밭의 면적이 0.39㎢이다. 신정리 북동쪽에 국가의 농공 병진 정책에 따라 충청북도 최초로 조성한 진천농공단지가 들어서 있고, 교육 기관으로 진천고등학교와 진천상업고등학교가 있다. 남쪽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재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38호인 진천 용화사 석조여래입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