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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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川-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이월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
[개설]
국내의 야생 버섯은 3,000여 종으로 추정되나 공식 집계된 것은 660여 종이며, 그중 인공적으로 재배되는 버섯은 양송이버섯·느타리버섯·표고버섯·영지버섯·팽이버섯 등이다. 충청북도에서 느타리버섯이 주로 생산되는 곳은 진천군을 비롯하여 옥천군, 보은군 등이다. 특히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진천느타리는 첨단 재배 시설과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추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연원 및 변천]
진천군의 연도별 재배 농가와 재배 면적은 1987년 3개 농가 3동 약 495㎡, 1988년 3개 농가 11동 약 1,818㎡, 1989년 21개 농가 25동 약 4,132㎡, 1990년 31개 농가 35동 약 5,785㎡, 1991년 54개 농가 80동 약 13,223㎡, 1992년 70개 농가 105동 약 17,355㎡, 1993년 80개 농가 120동 약 19,834㎡으로, 특히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급성장하였다.
연도별 생산량은 1993년과 1994년 각각 30톤, 1995년 54톤, 1999년 27톤, 2000년 10톤으로, 1990년대 초에서 2000년까지 기복이 매우 심하였다. 1995년의 경우 읍면별 생산량은 초평면 40톤, 이월면 14톤으로, 당시의 느타리버섯 재배 지역은 주로 초평면과 이월면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일반적으로 느타리버섯은 연중 재배하여 출하하지만 계절별로 재배하기 쉬운 봄과 여름철에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많고 겨울철에는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 느타리버섯 품종의 보급으로 단경기에도 생산이 늘고 있으나 수요에 미치지 못하여 가격 폭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느타리버섯은 예로부터 민간요법의 재료로 이용되어 왔고 항암 효과, 당뇨·고혈압 등의 질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진천느타리는 친환경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윤기가 있고 육질이 쫄깃하며 아미노산, 비타민, 효소 등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현황]
2009년 12월 현재 진천군에는 1995년 1월 1일 결성한 덕산버섯작목반[반장 윤병문, 반원 11명], 1992년 1월 1일 결성한 이월버섯작목반[반장 임동재, 반원 10명]) 등에서 진천느타리를 재배하고 있다. 진천느타리는 주로 초평면과 이월면 등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2007년 12개 농가가 25,000㎡에서 197톤을 생산하였고, 2008년 10개 농가가 15,000㎡에서 198톤을 생산하였다. 1990년대에 비하여 재배 농가가 적지만 전문적인 대량 재배가 이루어지면서 생산량은 월등하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느타리버섯 재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른 작목에 비하여 투자액이 많으면서도 기술 및 가격 등이 불확실하여 경영 실패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배 시설을 개선하고 단경기에 출하하여 소득을 높여야 한다. 또한 느타리버섯 재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 규모를 적정화하고 작목반을 중심으로 협업 경영을 하여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009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기 위한 신품종 작물 전시회에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붉은느타리버섯과 금붕어버섯 등의 신품종을 개발한 바 있어 앞으로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