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0009
한자 經濟産業
영어의미역 Economy and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철

[정의]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개설]

경제산업은 경제와 산업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경제는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산업은 이러한 활동 중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전반이나 활동 영역으로서 대체로 농업, 공업, 수산업, 임업, 광업 등 유형물의 생산과 직결되는 사업을 지칭한다. 그러나 그 범위를 넓혀 상업, 금융업, 서비스업 등 유형물의 생산과 직결되지는 않으나 국민 경제에 불가결한 사업도 포함시키는 것이 보다 일반적이다.

[경제산업 입지]

진천지방은 예로부터 평야가 넓고 비옥하며 가뭄의 피해가 없어 농업 경영이 순조로워 살기 좋은 곳이었기에 “생거진천”이라 하였다. 임동철 편저의『청풍과 명월의 고향』에서는 사람이 사는 땅으로서의 진천에 대하여 (1) 김유신 장군이 태어난 곳 (2) 강과 다리와 팔경 (3) 송강 정철이 묻힌 곳 (4) 백제 초기의 대모산성 (5) 헤이그 밀사 정사 이상설 선생 (6) 생거진천 (7) 낙동강의 작가 조명희 (8) 방골 큰 애기 등을 다루고 있는데 생거진천에 대해서는 비옥한 진천평야와 후덕한 인심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군은 1987년 중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과 연계되어 장거리 교통이 매우 편리하게 되었고 또한 진천읍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교통망이 연결되어 청주시, 충주시, 천안시, 안성시 등과도 교통이 편리하게 되었다. 이러한 교통 혁신에 따라 진천군은 농업, 공업,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에서는 북서부 지역을 자연환경권역, 북동부 지역을 산업환경권역, 남서부 지역을 문화환경권역, 남동부 지역을 문화·산업·환경권역 등의 4대 권역으로 나누어 생태 공원을 개발하고 농공업이 조화되는 첨단 고부가 가치 산업을 육성하며 역사 문화 유적을 연계한 테마관광지 개발과 관광·산업 전략 지구를 육성한다는 내용의 권역별 개발 계획을 기본 계획으로 보다 나은 미래의 “생거진천”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를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다.

따라서 진천 지역은 21세기의 도래와 더불어 이미 개통된 중부고속도로 및 동서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수도권을 비롯한 한반도의 남북 축과 동서 축을 연결하는 중심 도시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여건을 갖추게 됨으로써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산업 구조]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충청북도 진천군은 총 면적이 전국토의 7.5%이며 임야의 비중이 68.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작지는 밭이 9.7%, 논이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장 용지는 0.2%에 지나지 않아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형성하여 왔다. 3차 산업의 비중이 낮고 2차 산업은 경공업 위주의 노동 집약적 소비재 산업 그리고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로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수도권은 물론 다른 도시와도 교통이 매우 편리한 이점이 있어 진천, 덕산, 초평, 광혜원, 문백, 이월 등의 농공단지와 광혜원, 이월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신속한 공업화를 경험하고 있어 산업구조가 일정 정도 변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의 인구 증가는 물론 소득도 증가하게 됨으로써 진천군 경제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

[농업·상업]

비옥한 땅에서는 해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다. 황금들판 진천벌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는 진천쌀은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다. 오늘날 이를 브랜드화 하여 진천은 ‘생거진천 쌀’이라는 명품을 내놓았다. 곡식이 옹골차게 영글고 사람 마음 씀씀이가 산수리, 삼룡리 가마터에서 구워낸 바리형 토기처럼 넉넉하니 ‘생거진천’이라는 찬사가 괜히 나온 말만은 아니다. 진천쌀은 양질미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1990년에 들어와서 양질의 신품종 보급과 철저한 재배로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건조 방법을 개선하여 진천쌀을 명품화 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명성을 얻게 되었다.

또한 진천군에서는 기존의 쌀농사와 함께 과일류, 채소류, 화분류 등의 원예 농업을 발전시킴으로서 인삼, 고추, 마늘, 사과, 포도, 수박 등의 특산 농산물을 재배하게 되었고 특산품으로서 진천장미와 진천관상어를 특산품으로 육성하였다. 한편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산물을 이용하여 붕어찜, 매운탕, 수수부꾸미, 수수가루범벅, 오리구이 등의 향토 음식을 개발하였고 덕산 천년주, 이부동 삼합탕, 호박조청·호박엿·홍화쌀 등 가공 특산물을 개발하였다.

[관광업]

진천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자가용 위주의 관광 기호에 적합한 입지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도 풍부하여 관광업이 크게 신장되고 있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는 산수가 어우러진 상산팔경·평사팔경과 같은 명승지를 비롯하여 만뢰산·두타산·덕성산·환희산 등의 명산, 백곡호와 초평호 등과 같은 아름다운 호수, 농원과 같은 휴식 공간, 골프장과 같은 운동·휴식 공간, 많은 불교 문화와 유교 문화의 문화재들 등이 산재해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종박물관도 있다.

진천읍 연곡리 계곡은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비선골에는 백비[보물 제404호]와 보탑사가 있으며 비선골 북쪽에는 김유신 장군의 부친 김서현 장군이 축조했다는 만뢰산성이 있는 만뢰산이 있다. 백곡호와 초평호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큰 저수지로서도 유명하지만 이곳의 풍광이 수려하고 고기가 많아 낚시하기에 좋은 곳이고 덕산면 옥골의 연꽃방죽은 촬영지로 이름이 높다.

또한 문백면 사양리 일대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평화로운 농촌 풍경을 갖추고 있어 한때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였고 문백면 구곡리농다리세금천에는 평사팔경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이에 진천군에서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부각시키는 소재를 활용하는 농산물, 특산품, 향토 음식, 가공 특산물, 민속 공예품 등 관광 상품을 더욱 정교하게 개발하여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축제, 이벤트, 테마 관광, 체험 관광 등의 고부가 가치 문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수출입]

2008년 말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6,568만 달러이며, 수입은 6443만 3천 달러로 124만 7천 달러를 초과 수출하였다. 수출은 기타 조제품이 4287만 6천 달러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 재료별 제조 제품이 1101만 7천 달러, 기계 및 운수 장비가 649만 9천 달러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입의 경우 기계 및 운수 장비가 2638만 2천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화학 및 관련 제품이 1757만 3천 달러, 재료별 제조 제품이 758만 1천 달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문헌]
  • 『진천군지』(진천군지편찬위원회, 1994)
  • 진천군청(http://www.jincheon.go.kr/)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