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면 금곡면 엄정마을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군.

[위치]

삼곡리 사거리에서 1009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시평마을을 지나다보면 왼쪽에 엄정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나타나는데, 그 길 왼쪽 구릉에 위치한다.

[형태]

조사결과 3기 정도의 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확인되었다. 1기는 저경 약 12~13m, 봉분높이 2~3m정도의 비교적 규모가 큰 유적으로 확인되며 도굴흔적으로 보이는 갱이 확인되었다. 다른 1기는 저경 약 8m, 봉분 높이 약 1~1.5m정도이며, 나머지 1기는 저경 약 4m, 봉분높이 약 1.5m 정도이다. 봉분은 모두 원형이다.

[출토유물]

주변에서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현황]

현재 이곳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아래 부분에는 민가와 밭으로 조성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에는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와 잔디로 되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대나무와 잡풀로 우거져서 사람들이 다니기에 어려운 실정이다.

수기의 고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확인되고 있으나 대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유적이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며 도굴로 인하여 유적의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