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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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仁線 |
이칭/별칭 | 남한 경기 철도,꼬마 열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은심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까지 연결되는 철도
[명칭 유래]
수원의 ‘수’와 인천의 ‘인’을 따서 수인선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제원]
수인선은 총연장 52㎞, 궤도폭 0.762m로 17개의 정차장과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였다. 총17개소의 정차장 가운에 10개소는 정식 정차장으로 역사를 두고 역원이 배치되었지만, 7개소의 임시 정류장은 역사와 역원이 없었다. 개통 당시 수인선은 수원-고색-오목-어천-야목-빈정-일리]-성두-원곡-신길-군자-소래-논현-남동-문학-송도-인천항[남인천역]의 노선을 운행했다.
[건립 경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수인선은 1935년 9월 23일 경동 철도사가 인가를 얻어 1936년 5월 16일 기공식을 갖고 250만 원을 들여 1년 2개월 만인 1937년 8월 6일에 완공되었다. 수인선은 1930년 12월 1일에 개통된 수원~이천 간 53.1㎞와 1931년 12월 1일에 개통된 수원~여주 간의 73.4㎞와 합하여 인천~여주 간의 125.4㎞가 전부 연결되었다. 수인선은 인천항의 경기 후퇴를 우려하였던 인천의 상공인들이 인천의 상권을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남까지 확대시키고자 한 시도의 하나이다. 수인선의 개통으로 경기도의 곡창인 용인·이천·여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한 농산물이 인천으로 운송되고, 인천 지방의 소금과 어물이 내륙으로 공급되었다.
[변천]
1965년 용현역이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SK 주유소 옆에 1965년 보통역으로 설치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생산 물량의 확대, 지역 구조와 기능의 변화, 경제 발전, 수원-인천 간 국도의 개통을 비롯한 도로 교통 발달 등으로 산업 철도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1972년 수여선 폐지에 이어 1973년 7월 29일에는 인천항만 확장 공사를 함으로써 남인천~용현 간의 운행이 폐쇄되었고, 같은 해 11월 인천~송도 구간은 표준궤로 바뀌어 화물 업무만 취급하게 되었으며, 1977년부터는 화물 운송도 중단되었다. 수인선은 수도권의 급속한 성장에서 제외된 달월·군자·원곡 등지에 사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 서해안 철도변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1992년에 송도~소래 구간, 1995년 12월 31일에 소래~한대앞 구간의 영업 중단 직전까지 한국 유일의 협궤 철도로 관광 가치가 커 ‘꼬마 열차’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황]
현재는 총 53.8km의 수인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시작되어 2012년 6월 30일에 오이도~송도 구간을 개통하였고, 2016년 2월 27일에 송도~인천 구간 7.4㎞를 개통하였다. 오이도~연수까지는 지상으로, 인천~연수까지는 지하로 시공되었다. 인천역 지하가 종착역으로 경인 전철로 환승할 수 있으며 수원역에서 분당선과 직결되었다. 수원~한대앞 구간은 2017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 복선 전철 추진과 관련,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 구간으로는 용현역-남부역이 계획되어 있다.
수인선이 재개통되면 인천~수원, 서울~수원을 축으로 하는 수송 체계가 확립되어 그동안 소외되었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지역 산업 육성 및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