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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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邑里彌勒佛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01-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장덕호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04월 09일 - 구읍리 미륵불상 포천시 향토 유적 제6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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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장처 | 구읍리 미륵불상 소장처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01-1 |
성격 | 불상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4.4m |
소유자 | 용화사 |
관리자 | 포천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포천시 향토 유적 제6호 |
[정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용화당에 있는 고려 시대 미륵불상.
[개설]
구읍리 미륵불상(舊邑里彌勒佛像)은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01-1번지에 위치하며, 1986년 4월 9일 포천시 향토 유적 제6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구읍리 미륵불상은 거대한 일체형의 불상으로 보개(寶盖)를 제외한 신체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규모가 거대하고 후덕하면서도 위엄 있는 인상을 보여 준다. 머리에 쓴 보개는 하나의 판석으로 장방형 형태인데, 네 귀퉁이에 이르러 약간 위로 올라가는 반전이 있다. 머리에는 소용돌이 문양이 가득한 관모형의 보관을 쓰고 있는데, 중앙에는 1구의 화불이 조각된 연화문(蓮花文)이 표현되어 있다.
상호는 원만하여 약간의 미소를 머금고 있으며, 이마의 중앙에는 백호가 있고 양 눈은 눈초리가 수평으로 처리되었다. 코는 다른 부분에 비해 비교적 크고 오뚝하며, 입은 가는 한 줄 선으로 아래위의 입술을 구분하고 있다. 목에는 굵은 선으로 삼도가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무늬는 양 어깨로부터 가슴을 향하여 흐르고, 다시 양팔의 팔뚝으로부터 하단을 향해 직선형으로 묘사되어 있다. 왼손의 하단에는 호형(弧形)의 형식적인 옷 주름이 양각되어 있다.
수인(手印)은 오른손은 가슴에서 검지와 약지를 바로 세우고 중지와 곤지를 구부려 엄지와 맞대어 외장하였고, 왼손은 배에서 손가락을 곧게 편 채 외장하고 있다. 신체의 하단은 불단에 가려 있는데 신체와 발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다. 발은 평면적으로 묘사되었는데, 장방형의 대좌(臺座)와 한 돌로 조성되어 있다. 전체 높이는 4.4m이고, 머리 높이는 1.2m, 어깨너비 1.2m, 가슴너비 0.8m이다.
[특징]
구읍리 미륵불상은 보개를 쓴 거대한 미륵불로서 후덕한 느낌을 주는 고려 시대의 양식을 보여 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구읍리 미륵불상은 규모의 거대함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수법을 보아 고려 중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고려 시대 거석불(巨石佛)이 경기도 안성에서부터 충청도와 전라도에 걸쳐 분포되는데 개성과 가까운 경기도 북부 지역에 세워져 있어 이들 석불의 발생 및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