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포천시 관할 지방 자치 행정 기관.

[개설]

포천시청은 2016년 6월 30일 현재 15만 4715명의 인구로 구성된 포천시의 행정 및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기초 자치 단체 행정 기관이다. 행정 구역은 1읍, 11면, 2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 중심 행복 도시 포천’을 시정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설립 목적]

포천시청은 중앙 정부 및 경기도 광역 자치 단체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비롯하여 포천시의 고유한 행정과 민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개청하였다.

[변천]

포천이라는 지명은 995년(성종 14)에 처음 등장하였고, 이후 역사적 흐름에 따라 여러 차례 행정 구역의 범위 및 명칭의 개편이 있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됨에 따라 포천군이 성립되었고, 6·25 전쟁으로 인해 청사가 여러 차례 바뀌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1951년 11월 13일 현 시청 소재지인 신읍동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수차례에 걸친 행정 구역 개편이 있었고,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도농 복합 시로 승격되면서 포천시가 탄생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1읍·11면·2동의 체제가 2012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1읍은 소흘읍이고, 11면은 군내면·내촌면·가산면·신북면·창수면·영중면·일동면·이동면·영북면·관인면·화현면이며, 2동은 포천동·선단동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포천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도시로 개발 가용지를 다량 보유하고 있고, 산정 호수와 한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개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막걸리나 이동 갈비, 개성 인삼 등 지역 특화 산업도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광역 도로망이 미비하고 대규모 숙박 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며, 재정 자립도 또한 낮은 편이다.

포천시청은 이러한 포천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4대 추진 전략을 설정하여 ‘시민 중심 행복 도시 포천’이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4대 추진 전략의 첫 번째는 ‘시민 중심 감성 행정 서비스 창출’이다. 주민 참여 예산을 확대 운영하고, 각종 민원의 처리 기한을 단축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과 노인층을 위한 각종 복지 시설들을 만들고 있다.

두 번째는 ‘경쟁력 있는 교육 혁신 도시’이다. 학력 향상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교육 사업과 평생 학습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체육 시설들을 확충하고 있다. 세 번째는 ‘수도권 제일의 녹색 휴양 도시’이다. 농촌 체험 마을 및 산림 휴양 시설을 조성하고, 종합 리조트와 관광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네 번째는 ‘산업 기반 및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을 비롯해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황]

현재 포천시청은 시장과 부시장 이하 3국[총무국, 경제 복지국, 안전 건설국], 1단[행복 도시 건설단], 2담당관, 23과, 2직속 기관, 2사업소, 14읍면동의 행정 조직을 갖추고 있다. 공무원 수는 865명이며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180명이다. 총무국 산하에는 자치 행정과·기획 예산과·세정과·회계과·민원 토지과·평생 학습 센터·문화 체육과가 있으며, 경제 복지국 산하에는 시민 복지과·가족 여성과·노인 장애인과·환경 관리과·청소 자원과·지역 경제과·기업 지원과가 있다. 안전 건설국 산하에는 안전 총괄과·건설과·도시과·건축과·교통 행정과·산림 녹지과·상하수과가 있고, 행복 도시 건설단 산하에는 전략 사업과·관광 사업과가 있다.

직속 기관 및 사업소로는 보건소[건강 사업과·보건 위생과], 농업 기술 센터[농정과·농업 지원과·기술 보급과·축산과], 사업소[포천 아트 밸리 사업소], 의회 기구[의회 사무과·전문 위원]가 있다. 포천시청은 서울특별시의 노원구 및 중구와 자매결연을 통한 자매 거리의 조성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교류하고 있다. 국외로는 일본 야마나시 현[山梨縣]의 후쿠토 시[北杜市]와 중국 안후이 성[安徽省]의 화이베이 시[淮北市]와도 자매결연을 하여 매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포천시청은 수도권의 도농 복합 시로서의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