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1957년에 신도 이간대(李干大)가 동화사(東和寺)를 창건하였다. 군 복무 시절부터 동화사와 인연을 맺은 승려 밀운[속명 변희준]이 제대 후 동화사 발전에 힘이 되었다. 특히 밀운은 봉선사 회주로 있던 2006년에 사유 재산을 동화사에 기증하여 사찰 중건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활동 사항]

일반 절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달 초하루에 정기 법회를 열고, 이 밖에 기념 법회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등을 열어 승려와 신도가 함께 예불을 드린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2012년 현재 동화사의 주지는 승려 화암이며 신도는 약 2,500여 명이다. 사찰의 경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범종각, 선원당, 독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또한 삼층 석탑과 미륵 입상, 동화사 창건주 공덕비 및 수행 선사 부도(修行禪師浮屠)·대오당 명덕 대선사 부도(大悟堂明德大禪師浮屠) 등이 있다. 대웅전은 전면 세 칸, 측면 두 칸에 팔작지붕이다. 대웅전 앞에는 삼층 석탑 1기와 2기의 석등이 있다.

[관련 문화재]

동화사 대웅전에 있는 포천 동화사 목조불 좌상(抱川東和寺木造佛坐像)은 2009년 2월 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대웅전의 주존불인 포천 동화사 목조불 좌상에는 나발(螺髮) 위에 지혜를 상징하는 연꽃 봉오리 형태의 육계가 있다. 법의는 양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이며, 가슴과 배 사이에 여섯 잎의 연꽃을 조각해 놓았다. 오른쪽 수인은 무릎 위에 올린 손가락이 아래로 향한 촉지인(觸地印)이고, 왼쪽은 검지와 중지를 안으로 구부려 엄지와 맞닿은 모습이다. 전체 높이는 90㎝, 머리 높이는 31㎝, 머리 너비는 24㎝, 어깨너비는 48㎝, 가슴너비는 22㎝, 무릎 너비는 67㎝, 무릎 높이는 18㎝이다. 제작 시기는 17세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