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2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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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承黙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계형 |
[정의]
개항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활동 사항]
권승묵(權承黙)[1872~?]은 1872년 경기도 양주군 어등산면에서 출생하여 포천군 청송면 장수리로 이주하였다. 이후 포천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한 강기동(姜基東) 의병 부대에서 활동하였다. 강기동은 1909년 1월 헌병 보조원 출신으로 의병장 이은찬(李殷瓚)이 이끄는 창의 원수부에 투신하여 의병 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창의 원수부는 경기 동북 지방 최대의 연합 의병 부대였다.
권승묵은 1909년 음력 12월 강원호(姜元鎬) 외 1명과 함께 쇠를 끼워 만든 물미작대기를 들고 경기도 적성군 남면 조수리 홍종달(洪鍾達)의 집에 들어가 곤장으로 위협하며 옥양목 여러 점을 확보하였다. 그 뒤 강기동 의병 부대는 소규모로 부대를 편성하여 산악을 근거로 유격전을 펼쳤지만, 일본군의 공격에 큰 타격을 받고 말았다. 이때 권승묵은 일본군에 체포되어 징역 3년 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