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평강 식물원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평강 식물원은 2006년 5월 개원한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식물원이다. 우리나라 자생 식물과 전 세계의 식물 7,0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동양 최대 규모의 고산 식물 전시원인 인암석원, 자연 생태를 복원한 습지원, 40여 개의 연못과 화려한 꽃들로 구성된 수련원, 자연형 계류를 복원한 이끼원, 사철 푸름을 뽐내는 잔디 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구성된 종합 식물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포천구절초를 비롯하여 30여 종의 들국화와 구절초 수만 포기가 가을이면 아침이슬을 머금은 채 향기를 내뿜는다. 이에 평강 식물원에서는 2006년 개원한 그해 10월부터 식물원을 홍보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의도에서 매년 들국화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행사 내용]

전시로는 자생 국화 전시, 자생 들국화 사진전, 옛 생활상과 국화 포토존, 국내 유명 조화 공예 작가 초청 전시회 등이 있다. 기타 웰빙 차 무료 시음, 체험 학습, 민속놀이 즐기기 등이 곁들여진다.

[현황]

주요 전시는 약용 식물원 전시장에서 이루어지며, 암석원·들꽃 동산에서는 들국화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아울러 체험 학습장에서는 손수건 꽃물들이기, 국화꽃 향기 주머니 만들기, 천연 버물리 만들기,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천연 립밤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기타 추억 사진 공모전, 무료 국화차 시음, 국화꽃 룰렛 돌리기, 가든별 스탬프 찍어 오기 등의 이벤트 행사가 있다. 한편 평강 식물원은 다양한 국화과 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종 드라마의 촬영 명소로 가든별 곳곳에 숨어 있는 드라마의 장면을 회상하는 공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