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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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綿山 |
영어공식명칭 | Myeon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강원도 태백시 동점동|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
집필자 | 김창환 |
전구간 | 면산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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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1,245.2m |
[정의]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그리고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면산(綿山)은 북쪽으로는 강원도 태백시의 백병산[1,260.6m], 남서쪽으로는 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의 경계인 삼방산[1,176.7m], 그리고 남동쪽으로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을 연결하는 석개재 등과 연결되는 산이다. 해발고도는 1,245.2m이다. 면산의 주봉은 두리봉이며, 삼척탄전의 일부를 이룬다.
[명칭 유래]
예전에는 지금의 삼방산을 면산이라고 칭했다. 전쟁이 나면 이곳으로 숨어들어 난(亂)을 면(免)했다 하여 일컬어진 이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이곳을 측량하여 낙동정맥 상의 두리봉[지금의 면산]에 솜 면(綿)자를 써서 면산이라 표기한 이후로 기존의 면산(免山)은 삼방산이 되었다고 한다. 조선총독부가 1918년에 완성한 지도인 『근세 한국 오만분지일 지형도』에서는 면산(綿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삼척 지역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멀리 보인다 해서 ‘먼산’이라 하다가 이후 말이 변해 ‘면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자연환경]
면산의 주봉은 두리봉이며, 생긴 모양이 둥글 둥글하게 생겨서 붙여진 지명이다. 면산 일대는 고생대 평안누층군에 해당되며, 이른바 삼척 탄전의 일부를 이루는 곳이다. 서쪽 사면인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에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와 강원탄광이 위치한다. 지질 특성 상 토산을 이루고 있어 산세가 둥근 형태를 띠고 있다. 면산은 남해로 흘러드는 낙동강과 동해로 들어가는 가곡천의 분수령에 해당된다. 서사면과 남사면의 수계들은 낙동강의 지류 하천을 이루며, 동사면과 북사면의 수계들은 가곡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면산 동쪽 계곡에는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아연 광산과 크고 작은 탄광이 있었던 폐광 지역을 산림청이 휴양림으로 조성한 ‘가곡 자연휴양림’이 있다. 가곡 자연휴양림은 면산에서 발원한 계곡수로 인해 크고 작은 소(沼)와 폭포가 있어 물놀이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계곡에는 1급수에만 산다는 산천어 서식장이 따로 있어 산천어를 볼 수 있고, 동시에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휴양림 내의 도로(道路)에서는 삼림욕을 할 수 있다. 낙동정맥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주(縱走)하여 면산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난코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