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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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登谷里 |
영어공식명칭 | Deung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등곡리(登谷里)는 부강리 남동쪽에 있으며 등곡1리와 등곡2리로 나뉜다. 등곡리에는 다음과 같은 마을이 있다. 존들은 등곡1리 지역으로 등골 서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갓점은 등곡2리 지역으로 갓을 만들어 파는 가게라는 뜻이다. 등골은 등곡 2리의 중심을 이루는 마을로 화봉산 아래에 있다.
오야고개는 등곡2리 지역으로, 예전의 등골 남서쪽에 자리한다. 지금은 몇 집밖에 살지 않는다. 오야고개는 오얏나무가 있는 고개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것이 기와를 가리킨다면 이는 기와를 굽던 고개로 해석된다. 잔대기는 등곡2리 지역으로, 예전의 등골 남쪽에 자리한다. 터골[텃골]은 등곡2리 지역이며 예전의 등골 동쪽에 자리한다. 훼쟁이는 등곡2리 지역으로, 예전의 등골 남동쪽에 자리한다. 훼쟁이는 회나무가 무성하여 정자나무 역할을 하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며, 지금도 마을 입구에 약 400년 된 큰 회나무가 서 있다.
[형성 및 변천]
등곡리는 본래 문의현 삼도면 지역으로서 조선 영조 후기[1724~1776] 이래 등동리가 되었고, 1910년 경술국치 직전에는 등동리와 조은리로 분리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이도면의 노포리 일부를 병합하여 등곡리라 하고 청주군 부용면에 편입하였다.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등곡리는 동쪽에 노고봉이 있고 서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부강면 전체의 전반적인 지형은 남동쪽이 높고 북서쪽이 낮은 지형으로 나타난다. 부강면 동쪽은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중삼리, 서쪽은 검호리[금호리], 남쪽은 노호리, 북쪽은 부강리와 접하고 있다. 부강면 지역은 옥천계의 변성퇴적암과 시대 미상의 심성암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하천 주변으로 충적층이 형성되어 나타난다.
[현황]
2020년 8월 기준 총 155가구에 304명이 살고 있다. 등곡리는 경부선과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간다. 경부고속전철의 터널이 건설되면서 등골 마을이 폐쇄되었으며, 마을주민들은 ‘잔대기’나 ‘텃골’로 이주하였다. 등곡2리에는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치료 시설이 있다. 충광농원은 1970년대에 나환자들이 정착한 곳으로 닭장과 돼지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