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의 연기대첩비공원에서 매년 6월 지내는 제례행사.

[개설]

1993년 8월 조치원문화원장[현 세종문화원장]을 주축으로 39명의 연기대첩제 추진위원을 구성하였다.

1994년 3월 연기대첩 재조명을 위하여 문화체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국사편찬위원회[현 경기도 과천시 교육원로]를 방문하여 조언을 구하였다.

1994년 3월 29일 연기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연기대첩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1994년 11월 『연기대첩 연구』라는 책자를 편찬하였다.

1996년 10월 연기대첩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997년 2월에 충청남도에 연기대첩비 건립비용 지원을 건의하였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총회 및 임원회의를 개최한 후 건립업무 15인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98년 7월 연기대첩비 조형물 공모를 선정하고, 1999년 7월 연기대첩비 건립장소를 확정 후 연기대첩비문을 확정하였다. 2000년 4월 15일 연기대첩비 제막식을 진행하고 매년 연기대첩제를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다. 제례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하여 오다가 2017년부터는 연기대첩 재연 연극을 통해 연기대첩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연기대첩제는 1291년(충렬왕 17) 고려를 침략하여 금강 연안까지 밀고 내려온 원나라의 반란군 합단적과 1292년 벌인 전투인 연기대첩을 기리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충청남도 연기군에서는 고복저수지 부근에 발생한 전투에서 초개와 같이 목숨 바친 백성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97년 고복자연공원에 연기대첩비를 건립하였다.

2000년부터 국난을 극복한 연기대첩을 대표 지역 행사로 개최하여 오고 있다.

매년 10월에 열리던 행사는 2019년부터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기 위하여 연기대첩의 마지막 항전에서 승리한 달을 기념, 6월로 변경해서 진행하고 있다.

[행사 내용]

연기대첩제는 제례행사, 축하공연[재현 연극, 합창]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황]

한국영상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이 연기대첩 재연 연극을 통하여 세종 지역을 찾은 시민이나 청소년들에게 연기대첩의 큰 뜻을 알리고 나라 사랑하는 의의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