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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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岩里[燕西面] |
영어공식명칭 | Yong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용암리(龍岩里) 명칭은 금당산(金唐山)에 용거(龍居)하는 설산(雪山)이 있고, 용바위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고복저수지 중·상류에 위치한 용암리에는 위양골, 위줄, 검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1983년 고복저수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고복저수지 가운데에는 위양골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위양골은 조선시대에 역이 있어서 역말이라고도 하였다. 공주와 조치원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위양골은 저수지가 생기면서 잠겼고, 주민들은 주변으로 이전하였다.
용암리 동쪽의 위줄(渭茁) 마을은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아 와우형(臥牛形)이라고도 불리었다. 고복저수지 서쪽에 위치한 검단마을의 본래 명칭은 금당이었으나 서민층 주거 지역이라 하여 검단(黔丹) 또는 검단(儉丹)으로 불리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연산군의 영현에 속한 연기현, 고려시대에는 청주목,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 북면 지역이었다. 1914년에는 연기군 서면 용암리와 자룡리 일부를 병합하여 연기군 서면 용암리(龍岩里)가 되었다. 2012년 7월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용암리가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용암리 마을 주변은 100m 내외의 비교적 완만한 구릉성 산지가 분포한다. 마을의 서쪽은 산지에서 쌍류천이 흘러 동쪽의 고복저수지로 유입된다. 마을 뒤편의 산간에서 흐르는 물도 고복저수지로 흘러들고, 주변에는 논과 밭이 좁게 분포한다.
[현황]
용암리는 연서면의 북서에 있어 동쪽은 고복리, 서쪽은 쌍류리와 청라리, 남쪽은 신대리와 기룡리, 북쪽은 산지를 두고 전동면과 접한다. 마을 면적은 3.8㎢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93가구에 총 191명이다.
마을은 대부분 임야 지대로 벼농사와 밭농사가 좁게 행해지고, 복숭아를 비롯한 과수 재배도 한다. 교통은 쌍류천을 따라 개설된 도로가 공주시, 조치원읍과 연결된다.
용암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6일 낮부터 밤까지 용암강다리기축제가 열린다. 용암강다리기축제는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행사로, 4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줄다리기는 남녀로 편을 갈라 진행된다. 미혼의 남자는 여자 편이 되어 여자가 이겨야 마을에 풍년이 들고 주민들이 건강해진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