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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면 기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189
한자 芙江面祈雨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Rain of Bukangmyeon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시대 근대,현대
집필자 임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부강면 기우제 - 노고산 정상
성격 기우제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용신에게 노고봉 정상에서 지내는 제사.

[개설]

부강면은 기우제를 문곡리에 있는 노고봉 정상에서 지내었다. 농사 짓는 농가가 많은 가운데 농사 중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다 보니 물이 필요하며, 물은 곧 비를 의미한다.

부강면은 장마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장마 전후로는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농민의 생사를 좌우하는 것이 농사이고 농사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비였기 때문에 수리시설이 부족하기만 하던 옛날일수록 기우제를 지내면서 하늘에 있는 용신에게 비를 내려 달라고 빌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기우제에는 가능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어 왔다.

노고봉부강면의 진산(鎭山)[도읍지나 각 고을에서 도읍지 또는 고을을 진호(鎭護)하는 주산(主山)으로 정하여 제사하던 산]이요, 영산(靈山)[신령스러운 산]이기에 봉우리 정상에는 고대 산성인 노고성(老姑城)이 있다. 옆에는 달산이 있다.

[연원 및 변천]

기우제의 연원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과 같은 아주 먼 옛날이다.

요즘에는 논농사를 짓는 농가가 줄었고 부강면 남쪽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있어 심하게 가물 때에는 금강물을 끌어다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가뭄이 심하지 않다.

하지만 가뭄이 지속되면 그해에는 기우제를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기우제는 산 정상에서 지내기 때문에 옛날에는 돌로 기우제단을 쌓고 지내었지만 지금은 넓게 터만 닦고 제 지내는 날 제단을 설치하기 때문에 신당이 필요하지 않다.

[절차]

부강면 기우제는 동제(洞祭)를 지낼 때와 비슷한 방식이다. 제관을 선출한다. 보통 부강면에서는 면장, 노인회장, 의회의원, 지역유지가 제관이 된다.

노고봉 정상에 제단을 설치하고 쇠머리, 삼색실과, 떡, 술 등을 준비한다. 강신(降神)으로 신을 부르는 의식과 헌주(獻酒)로 술을 따라 제단에 올리고 독축(讀祝)으로 축을 읽은 후 음복(飮福)으로 음식을 나누어 먹고 제를 끝낸다.

[부대 행사]

기우제를 지낸 후 하늘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하여 특별히 가무를 즐기지 않고 오직 정성을 다하여 하늘에서 비가 내리도록 언어·행동에도 조심한다.

[현황]

현재 기우제는 전승되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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