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239 |
---|---|
한자 | 黔湖里-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a Well of Geumhori Geomsi Villiage |
이칭/별칭 | 금호리 샘고사,용왕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익 |
의례 장소 | 금호리 검시마을 샘제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 마을 |
---|---|
성격 | 동제|샘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월 14일 오후 3~4시경 |
신당/신체 | 윗말 공동샘|아랫말 공동샘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 주민들이 음력 정월 14일에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 샘제는 1월 14일 오후 3시경에 시작된다.
공동체 의례는 아랫말샘제-윗말샘제-할머니탑제-할아버지탑제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의 의례를 수행하기 위하여 검시마을 각 가정에서 1만 원을 거둔다. 거둔 돈을 가지고 공양주가 제수를 준비한다.
[연원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의 샘제는 예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공동체 의례이다.
주민들은 정월 열나흗날 오후에 아랫말과 윗말을 돌며 샘제를 지낸다.
샘제를 마치고 난 뒤 마을 동편과 서편에 위치한 탑으로 이동하여 탑제를 지낸다.
샘제와 탑제는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샘제의 제사 장소는 아랫말과 윗말에 각각 있는 공동샘이다.
마을 가운데 있는 우물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낸다.
[절차]
샘제는 정월 열나흗날 오후 3시경에 시작된다. 제의 당일 오전에 샘 청소를 한다.
청소를 마치고 나면 샘 주변에 왼새끼로 꼰 금줄을 쳐서 부정을 막는다. 또한 샘 앞에 황토를 좌우로 세 무더기씩 쌓아 놓는다.
오후 3시에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샘으로 이동한다. 이동 시 풍장패가 앞서서 길놀이를 한다.
아랫말샘에 도착하면 샘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낸다.
제물을 준비한 공양주가 맨 먼저 헌주[신에게 술을 올림]-배례[절하여 예를 올림]하고 이장과 풍장패의 상쇠·집사 등이 차례로 나와 헌주-배례한다.
제관들의 헌주가 끝나면 주민들이 차례로 나와 술을 올리고 재배한다.
공양주가 용왕 소지(燒紙), 대동 소지를 올리고 난 뒤 주민들에게 소지를 나누어 준다. 소지를 받아 든 주민들은 개인 소망을 축원하며 소지를 사른다.
윗말샘으로 이동하여 같은 방식으로 샘제를 지낸다.
[현황]
예부터 전승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의 샘제는 오늘날까지도 원형 그대로 전승되고 있다.
주민 다수가 제의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