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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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蘆湖里-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a Well of Nohori Garugae |
이칭/별칭 | 가루개 샘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익 |
시작 시기/일시 | 1763년 추정 - 거북바위제와 함께 전승|거북바위 비석이 1763년에 세웠다는 주민의 증언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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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노호리 가루개 샘제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마을회관 |
성격 | 동제|샘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
신당/신체 | 대동샘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주민들이 정월 열나흘에 용신에게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주민들은 정월 열나흘 저녁에 샘제와 거북바위제를 지낸다. 제의 시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나 입증할 만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연원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1리 가루개마을은 보성오씨의 집성촌이다. 보성오씨가 입촌한 것은 16세기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마을 의례 대상이 되는 거북바위가 1763년(영조 39)에 비석을 세워졌다는 주민의 증언이 전한다. 거북바위제와 함께 샘제는 예로부터 전하여 온 것으로 1970년대 한때 중단되었지만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뒤편에 대동샘이 있다. 길가에 있는 샘은 길보다 0.6m 낮은 곳에 있다. 샘의 입구는 사각형이고 돌을 쌓아 방호벽을 둘렀다. 샘 주변은 시멘트를 발라 정비하여 놓았다.
[절차]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샘제는 정월 열나흘 저녁에 지낸다. 주민들은 깨끗한 사람을 가려 유사를 정하고 샘제를 주관하도록 한다. 제의 당일 오전에 샘을 품어 내고 주변을 정비한 뒤 금줄을 친다. 제사일 저녁 시간이 되면 샘 앞에 팥고물 떡 한 시루, 북어, 대추, 밤, 감, 배, 사과, 귤, 과자, 막걸리 등의 제물을 차려 놓는다. 대동샘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유사가 제단 앞으로 나와 의례를 시행한다. 유사는 쌀 그릇에 꽂아놓은 초에 불을 붙이고 향을 피운다. 이어서 술을 올리고 마을이 평안하고 주민이 무탈하게 하여 달라는 내용의 축문을 읽는다. 소지를 올리며 다시 한번 마을 안녕을 기원하면서 샘제를 마친다. 유사의 의례 수행이 끝나면 주민들이 나와 술을 올리고 재배한다. 샘제를 마치고 난 뒤 거북바위로 이동하여 거북바위제를 지낸다.
[현황]
2019년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의 샘제는 남녀 가리지 않고 두루 참여하여 시행한다. 마을 사람들은 제사 후반에 제단에 돈을 놓고 술을 올린다. 비록 참여자 수가 많지 않지만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