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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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山邑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상철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 유래]
성산읍의 ‘성산(城山)’은 산 모양이 성과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제주도에서도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유명한 관광지와 역사 관련 문화재, 그리고 천연기념물이 많은 곳이다. 또한, 성산읍은 연근해 어업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14개의 행정리와 12개의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성산읍은 1416년(태종 16) 한라산 남쪽 동부 지역에 정의현이 설치되면서 정의현의 관할하에 있었던 지역이다. 1935년 4월 제주군 정의면 지역을 제주군 성산면이라고 하였으며, 1946년에는 제주군이 도로 승격하여 남제주군이 설치되면서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이라고 하였다. 1980년 성산면이 성산읍으로 승격되었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이 서귀포시에 통합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이 되었다.
[자연 환경]
한라산 남동쪽 산록의 완만한 경사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천미천을 중심으로 표선면, 북쪽으로는 제주시 구좌읍과 경계하고 있다. 대부분이 해발고도 200m 이하의 저지대를 이루며, 모구리오름[232m]·일출봉[182m]·독자봉[159m]·대왕산[157m]·두산봉[146m] 등의 기생 화산이 있다.
특히, 성산 일출봉 중심으로 한 성산포 해안 일대는 청정 지역으로 암석 지대와 자갈 지대, 모래사장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해안 식물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성산읍 신양리에는 신양 섭지코지 해변이 있으며, 붉은 화산재인 송이로 된 언덕이 있다. 성산읍의 평균 강수량은 1,841㎜이며, 평균 기온은 15.2℃정도이다.
[현황]
2012년 4월 현재 성산읍의 인구는 6,204가구, 13,828명으로, 남자가 7,104명, 여자가 6,724명이다. 고성리가 3,000명 이상으로 최다이며, 난산리가 400명 정도로 최소 규모이다. 행정구역은 성산리·오조리·시흥리·고성리·신양리·수산리·온평리·난산리·신산리·삼달리·신풍리·신천리 등 법정리 12개로 구성되어 있다. 성산읍의 면적은 107.79㎢이며, 지목은 임야 50%, 밭 24.7%, 과수원 7.4% 등으로 나타난다. 농경지는 대부분이 밭으로 감자와 당근, 그리고 감귤을 주로 재배한다.
주요 시설로 학교 10개교[초등학교 7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있으며, 공공 시설물로 공설 봉안당, 성산일출도서관, 모구리 야영장, 성산보건지소, 성산읍 주민자치센터 정보사랑방 등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성산일출해양도립공원, 신양 섭지코지 해변, 일출랜드, 올인하우스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수산리에 위치한 제주수산동굴[천연기념물 제467호], 수산진성[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2호], 수산본향당[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9-4호], 성산리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420호], 제주일출봉 해안 일제 동굴진지[등록문화재 제311호], 오조리에 위치한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7호], 오소포 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23호], 온평리에 위치한 말등포 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1호], 혼인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7호], 온평 환해장성[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9-9호], 신천리에 위치한 천미 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3호], 신산리에 위치한 신산환해장성[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9-10호], 고성리에 위치한 협자 연대[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2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