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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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홍식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4월 12일 - 흰꼬리수리 천연기념물 제243-4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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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흰꼬리수리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지역 출현 장소 | 성산포 철새도래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
지역 출현 장소 | 하도리 철새도래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
성격 | 조류 |
학명 | Haliaeetus ablicilla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매목〉수리과〉수리속 |
서식지 | 해안, 하구, 하천, 습지 |
몸길이 | 수컷 76㎝~90㎝, 암컷 86㎝~98㎝ 정도 |
새끼(알) 낳는 시기 | 3월 하순~4월 중순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서식하는 수리속의 조류.
[개설]
흰꼬리수리 는 해안·하구·하천·습지 등에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크고 육중한 수리과의 조류이다. 소수의 개체가 일정한 지역에 매년 도래하여 월동하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종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Ⅰ급이면서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다. 적색목록에 기재되어 국제적으로도 보호되고 있는 종이다. 1973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 제243-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흰꼬리수리 의 어미는 몸 전체가 흑갈색이나 이름처럼 꼬리가 흰색이고 머리와 목 부분이 다른 곳에 비해 옅은 색을 띠고 있다. 어린 새는 머리와 목 부분을 포함하여 전체가 갈색으로 얼룩지며 꼬리는 연령이 지남에 따라 점차 희어진다.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이다. 날개 앞쪽과 날개 뒤쪽이 거의 평행선을 이루어 밑에서 보면 직사각형 형태를 이룬다. 몸길이는 수컷 76㎝~90㎝, 암컷 86㎝~98㎝ 정도이며, 날개폭[wingspan]은 수컷 199㎝~225㎝, 암컷 202㎝~228㎝ 정도이다.
[생태 및 사육법]
흰꼬리수리 는 농경지·해안·소택지·호수·하구 등 넓은 수면을 낀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단독으로 생활하지만 때로는 3~4마리 혹은 큰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번식기는 3월 중순에서 5월경까지이다. 둥지는 산속 큰키나무의 가지위에 나뭇가지를 올려 쌓아 만들거나, 해안가 절벽 등지에 만든다. 산란기에는 둥지에 동물의 깃털 등을 깔기도 한다. 한 배의 산란 수는 1개~4개이나 보통은 두개이며, 알은 흰색이다. 암컷이 주로 알을 품으며 그 기간은 36일~42일이다, 알에서 깨어 28일~35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번식이 끝난 후에는 어린 새와 함께 다니기도 한다.
주로 일본 훗카이도 동부, 중국 양자강 하류 및 동부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성은 작은 동물[설치류·멧토끼·너구리·노루새끼 등]·조류·어류·양서류·파충류·곤충류 등을 먹으며, 어류 중 연어와 송어·잉어를 좋아한다. 울음소리는 ‘쿠잇, 쿠잇, 쿠잇’ 또는 ‘키잇, 키잇, 키잇’ 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카앗, 카앗, 카앗’ 하고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현황]
흰꼬리수리 는 2000년 이후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성산포 철새도래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의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매년 1~2개체가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한강·임진강 하구, 시화호·천수만·낙동강 하구 등지에서 매해 1~8 개체가 꾸준히 관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철원·연천 등 군사분계선 지역 인근과 팔당호 등 한강 중·상류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