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위치]

덕암서원(德巖書院)은 성주군 월항면 유월3길 29-72[유월리 1291-2번지]에 있다.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와 안포리에 걸쳐 있는 검암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근처에는 서원 소류지가 있다.

[변천]

덕암서원은 경산 이씨(京山李氏) 삼현(三賢)인 이천배(李天培)[1558~1604]와 이천봉(李天封)[1567~1634], 이주(李紬)[1599~1669]를 봉향한 서원으로 1672년(현종 13)에 덕암사(德巖祠)로 건립되었다. 이후 1868년(고종 5)에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毁撤)되었다가, 1876년(고종 13)에 덕암서당(德巖書堂)으로 중건하였다. 1998년에 덕암서원으로 개칭하였다.

[형태]

북쪽에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강당인 성학당(聖學堂)이 있고, 그 앞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동재(東齋) 존성재(存省齋)와 서재(西齋) 직방재(直方齋)가 있다. 강당 뒤쪽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사당인 경현사(景賢祠)가 있다.

[현황]

덕암서원은 1994년 4월 16일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으며, 경산 이씨 덕암서당 종중(京山李氏德巖書院宗中)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원은 학문을 통해 선비를 기르고 풍속을 교화하는 곳으로 중요한 지역 문화 유적이다. 덕암서원은 처음에는 덕암사라 하여 성현을 배향하는 기능만 담당하였으나, 이후 서당으로 고쳐 교육의 기능을 함께하고 있다. 현재는 성주군의 교육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 문화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