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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138
한자 初等學校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육수화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개설]

1948년 제정된 헌법 제16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였고, 이에 따라 1950년 6월부터 초등교육을 의무 교육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보호자는 자녀가 만 6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취학시켜야 하며, 지방공공단체는 학교 설치의 의무가, 제삼자에게는 교육 보장의 의무가 있다. 다만 학령 아동이 질병 또는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취학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그 의무를 면제 또는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학령 아동의 친권자나 후견인의 경제적 이유로 취학시키기 곤란한 때에는 소속 군, 시, 광역시 또는 특별시가 교육비를 보조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든 국민은 6년의 초등교육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며, 국가는 초등교육을 위한 시설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강구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 초등학교는 일반 교육, 기초 교육,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기관이므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적인 학교 제도에 따른 최초의 초등 교육 기관은 1895년(고종 32)에 설치된 소학교(小學校)에서 출발하였다. 그뒤 1906년 보통학교(普通學校)로 개편하였다가 1938년에 다시 소학교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1941년부터 국민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1941년 일본은 제4차 교육령 개정을 공포하여 초등 교육 기관의 확충을 계획하면서 종래의 소학교를 국민학교라 개칭하고, 수업 연한을 6년으로 통일하였다.

광복 후 1945년 9월 17일에 재개교한 국민학교에서는 종전의 일어, 일본역사, 수신(修身) 등의 과목을 폐지하고 국어, 국사, 공민과로 바꾸는 한편 그동안 정규 교육과정에서 제외되었던 한글 습득에 주력하였다. 이는 일본의 잔재를 불식하고 새로운 교육 목적과 내용으로 재출범하기 위해서였다. 1946년 9월 당시 미군정하에서 설치된 교과목은 국어, 사회생활, 이과, 산수, 보건, 음악, 미술의 7개이다. 그 뒤 1948년에 제정된 헌법 및 1949년에 제정된 「교육법」에 의거하여 의무 교육 6개년 계획을 수립, 1950년 6월부터 국민학교에 대한 의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1개월도 못 되어 6.25전쟁이 일어나 의무 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피난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해야만 하였다. 그 뒤 1952년 「교육법시행령」이 반포되어 이전의 7과목에 실과 과목을 더하여 8과목으로 정하였다. 1953년에는 교육 자치제가 실시되어 의무 교육의 추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이어서 1954년에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교육과정시간배당기준령」이 공포되어 우리나라 학교 교육 과정의 기틀이 잡히게 되었다 의무 교육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서 민족 항일기 말기에 54.0%에 지나지 않았던 국민학교 취학률이 1960년을 전후하여 급격히 상승하여 1977년에는 97.6%의 높은 취학률을 보이게 되었다.

1995년 12월에 교육법의 개정을 통해서 종전의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칭하고 다음해인 1996년 3월 신학기부터 적용하게 되었다. 초등학교의 수업 연한은 6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가 만 6세가 되는 다음날 이후의 최초 학년초부터 만 12세가 되는 날이 속하는 학년말까지 그 자녀를 초등학교에 취학시킬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은 종전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초등학교 학생 수용 능력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만 5세 아동의 취학을 허용할 수 있도록 조기 교육에 대한 문호를 열어두었다.

[변천]

일제강점기 성남 지역에 서당(書堂) 등 구제도에 의한 교육 기관을 제외하고 근대적 개념의 학교가 설립된 것은 1922년 5월 1일에 개교한 낙생공립보통학교(樂生公立普通學校)가 최초이다. 낙생공립보통학교가 개교하기 이전까지는 남한산성보통학교에 취학하거나, 여타의 인근 지역 보통학교에 입학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통학하여 입학이 가능했던 인근 지역의 보통학교로는 1911년 3월에 개교한 광주공립보통학교, 1911년 7월에 개교한 양지공립보통학교, 1912년 2월에 개교한 용인공립보통학교, 이천공립보통학교 등이 있었다.

낙생공립보통학교의 뒤를 이어 1932년 11월 25일에 대왕면 세곡리 122-2번지에 4년제 대왕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어 이듬해인 1933년 5월 1일에 개교하였고, 1935년에는 돌마면 이매리 안말 돌마면사무소 옆에 돌마공립보통학교가 설립 개교되었다. 그런데 낙생공립보통학교, 대왕공립보통학교, 돌마공립보통학교 등은 모두 4년제였기 때문에 졸업 후에는 경안(慶安)에 소재한 광주보통학교나 남한산성보통학교 등 6년제 보통학교의 5학년에 진학해야만 했었다. 그 외에 간이학교나 사설강습소에 들어가 수학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는데, 중부면출장소 관내에는 1936년 4월 10일 수진리에 남한산 공립보통학교 부설 간이학교가 개설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초등학교의 전신이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은 4기로 대분할 수 있다. 제1기는 1910년~19191년의 일본 신민(臣民)으로서의 동화교육기(同化敎育期), 제2기는 1919~1931년의 문화 정책을 표방한 내선일체(內鮮一體)를 강조하던 교육기, 제3기는 1931년~1938년의 근로 교육을 강조하고 지도자 양성을 억압하며, 초등학교 중심의 사범 교육에 치중하던 시기, 제4기는 1938년~1945년의 황민화 교육(皇民化敎育) 추진기 등이다.

낙생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된 시기는 제2기에 해당하고, 대왕공립보통학교돌마공립보통학교, 남한산공립보통학교 부설 수진리 간이학교가 설립된 시기는 제3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성남지역에 근대적 개념의 학교가 설립된 시기는 일제강점기 중에서도 교육적 여건이 가장 열악한 때였다. 1938년 4월 1일 종래 보통학교를 모두 심상소학교(尋常小學校)로 개칭하였는데, 낙생심상소학교는 1940년 4월부터, 돌마와 대왕은 1942년부터 4월부터 기존 4년제에서 6년제로 연장되었다.

1941년부터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도발하면서 전시국민총동원이라는 미명하에 학교 명칭도 심상소학교에서 다시 국민학교로 변경시킴으로 인해 낙생국민학교, 돌마국민학교, 대왕국민학교로 각각 변경되었고 남한산공립보통학교 부설 수진리 간이학교는 해방 후 1948년 5월 1일 성남국민학교로 승격된다.

6.25 이후부터 1950년대 말까지 현재의 성남시 행정 구역 안에 새로 설립 개교된 초등 교육 기관으로는 1954년 11월 20일에 개교한 분당국민학교와 1958년 4월 3일에 개교한 신기국민학교 등 2개교가 있다. 1960년대에는 1967년 3월 18일에 개교한 복정국민학교 1개교만이 설립 개교하였는데, 처음에는 1964년 3월 12일 성남국민학교 복정분교로 인가되었다가 1967년에 복정국민학교로 개교한 것이다.

1970년대 이후에는 초등교육기관의 설립이 증대되면서 초등교육이 본격화되었다. 1970년대에 성남시에 개교한 초등 교육기관은 모두 12개였는데 이를 개교순으로 기술하면, 성남제2국민학교(1970. 3. 1), 성남제일국민학교(1970. 3. 2), 수진국민학교(1970. 11. 30), 대원국민학교(1971. 9. 1), 중원국민학교(1971. 9. 1), 상원국민학교(1971. 9. 1), 성남국민학교(1971. 3. 2), 검단국민학교(1971. 11. 2), 금광국민학교(1973. 9. 1), 단대국민학교(1974. 11. 30), 성남동국민학교(1977. 12. 30), 성남중앙국민학교(1979. 3. 14) 순이다. 중원국민학교성남제1국민학교에서 분리되어 개교한 것이며, 성남국민학교는 신탄국민학교로 설립 인가되었다가 성남국민학교로 개교하였는데, 1971년 9월 22일 희망대국민학교로 개명되었으며, 성남제2국민학교는 2003년 3월 1일 성남수정초등학교로 개명되었다. 금광국민학교는 현재 금빛초등학교의 전신이 된다.

1980년대에 개교한 성남의 초등교육기관은 모두 9개 교로 성남서국민학교(1981. 3. 27), 성남은행국민학교(1981. 6. 1), 성남북국민학교(1982. 3. 9), 단남국민학교(1983. 6. 22), 하원국민학교(1983. 6. 22), 태평국민학교(1984. 3. 1), 성수국민학교(1987. 4. 4), 대하국민학교(1988. 3. 2), 대일초등학교(1988. 12. 27) 등이다.

1990년대에 개교한 초등교육기관은 모두 26개 교로 성남신흥국민학교(1991. 9. 1), 서현국민학교(1991. 9. 1), 초림국민학교(1992. 5. 1), 내정국민학교(1992. 6. 1), 당촌국민학교(1992. 6. 1), 안말국민학교(1992. 7. 1), 성남매송국민학교(1992. 9. 1), 수내국민학교(1993. 3. 2), 야탑국민학교(1993. 3. 2), 서당국민학교(1993. 4. 1), 이매국민학교(1993. 5. 1), 중탑국민학교(1993. 6. 1), 하탑국민학교(1993. 7. 1), 청솔국민학교(1994. 5. 1), 성남장안국민학교(1994. 5. 1), 상탑국민학교(1994. 5. 1), 불정국민학교(1994. 6. 1), 정자국민학교(1994. 6. 1), 백궁국민학교(1994. 9. 1), 양영국민학교(1994. 9. 30), 오리국민학교(1995. 3. 1), 탄천국민학교(1995. 5. 1), 성남미금국민학교(1995. 6. 1), 구미국민학교(1995. 7. 1), 금상국민학교(1995. 9. 1), 불곡초등학교(1996. 3. 2) 등이다. 1996년 초등교육기관의 명칭이 기존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개칭됨에 따라 모든 국민학교는 초등학교로 개명되었으며, 이후에 개교한 학교는 초등학교로 명명되었다. 정자국민학교는 현재 한솔국민학교의 전신이며, 백궁국민학교는 1996년 백현초등학교로 개명되었다.

2000년대에 개교한 초등학교는 중부초등학교(2000. 3. 1), 상대원초등학교(2002. 9. 1), 늘푸른초등학교(2003. 6. 1), 성남양지초등학교(2004. 3. 1), 성남정자초등학교(2004. 3. 2) 도촌초등학교(2008. 3. 1), 운중초등학교(2009. 1. 2), 산운초등학교(2009. 3. 1), 성남송현초등학교(2009. 3. 1), 보평초등학교(2009. 9. 1), 신백현초등학교, 판교초등학교 등 12개 교이다.

[현황]

2010년 현재 성남시의 초등학교는 모두 66개이다.

성남시 초등학교 일람표

2008년 현재 성남시 초등학교 학생 수는 62,923명, 학급 수는 1,928개로 학교당 학급 수는 29.2학급이며, 학급 당 학생 수는 32.6명이며, 학급 당 학생 수 31.2명에 비해 높은 편이다.

판교 개발로 인해 2010년 10월 현재 새롭게 설립된 운중초등학교, 산운초등학교, 성남송현초등학교, 신백현초등학교, 판교초등학교에 이어 백범초등학교, 대장초등학교, 율곡초등학교, 석운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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