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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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盆唐區藪內洞地域-誌-信仰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
[이연복]
가정신앙은 기독교가 차차 퍼지면서 유교식에서 기독교로 바뀌어가는 과도기적 과정이다. 기독교를 신봉하는 며느리가 들어오면서 집안의 종교가 바뀌어가고 있으며, 유교식으로 사당을 모셔놓지는 않고, 기독교식으로 십자가를 걸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제삿날은 음력 3월 20일인데, 저녁 8시경에 가족이 모여서 추모예배를 한다. 어릴 때는 새벽 1시까지 기다려서 눈을 비비고 세수한 다음에 제사를 드렸다. 제사지낼 때에 제기나 도구 등은 종로 5가의 제기를 파는 집에서 사다놓은 것들이 있어서 약간의 제물을 차리고, 추모 예배를 올리므로 특수한 제사음식은 놓지 않는다.
마을신앙 은 서낭당이라든지 부군당에 신을 모시는 신앙은 없었다. 전일 분당에 무당집이 있어서 본인의 할머니가 다녔지만 굿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