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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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州大團地中央對策委員會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승 |
[정의]
1971년 당시 성남시지역 주민들이 과도한 택지 분양가격의 시정을 관철하기 위하여 결성한 단체.
[내용]
이 위원회는 1971년 7월 19일 ‘분양지 불하가격 시정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었다. 당시 광주대단지의 제일교회에 와 있던 전 공보처장 전성천(全聖天) 목사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동교회 박진하(朴珍夏) 장로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여 그동안 구심점 없이 불만만 토로하던 주민들이 단번에 단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이에 각 단지별로 하부조직까지 결성하여 다음의 네 가지 조건을 내걸게 되었다.
첫째, 대지불하가격을 평당 1,500원 이하로 해줄 것, 둘째 불하대금의 상환을 10년간 분할상환토록 해줄 것, 셋째 향후 5년간 각종 세금을 면재해줄 것, 넷째 영세민 취로장 알선과 그들에 대한 구호대책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서울시 측은 8월 9일 최종완(崔鍾垸) 제2부시장을 광주대단지로 파견하여 최종적인 사태수습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결국 8월 10일 3만이 넘는 주민들에 의한 군중집회가 이루어지고 광주대단지사건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