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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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宮內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관할에 있는 옛 지명.
[개설]
분당구 서남단에 있는 지역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가 있는 곳이다. 동쪽은 탄천을 경계로 분당구 정자동과, 서쪽은 분당구 운중동(대장동), 남쪽은 분당구 금곡동 및 동원동, 북쪽은 분당구 판교동(백현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지명]
궁내동(宮內洞) 명칭의 유래는 이 지역에 조선 중종의 다섯째아들인 덕양군 이기(李岐)의 묘와 영희군부인(永禧君夫人) 권씨가 묻힌 무덤이 있는데, 그 무덤들을 관리하기 위한 작은 궁(사우, 靖僖祠)을 지었기 때문에 궁안 또는 궁내(宮內)라고 부르게 된 것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현재 궁(宮)의 규모는 찾아볼 수 없다.
[연혁]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낙생면 궁내촌(宮內村)지역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돌마면의 정자동 일부를 병합하여 광주군 낙생면 궁내리(宮內里)라 칭하였고,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 관할로 편제되었다. 1973년 7월 궁내동(宮內洞)으로 개 칭되어 성남시에 편입되었고, 1975년 3월 성남시 낙생출장소에 편입된 뒤에는 금곡동 관할이 되었다. 1989년 5월 성남시 구제(區制)의 실시에 따라 중원구에 편입된 뒤 1991년 9월 분당출장소가 분당구로 승격되면서 이의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탄천과 합류하는 궁내천과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가 있으며, 관내 주요 기관으로 한국도로공사 서울영업소, 교통방송 교통정보종합상황실, 서울방송 교통종합상황실, 기독교방송 도로공사포스트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이수 선생묘(경기도 기념물 제24호)가 1980년 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이괄의 난' 때 공을 세웠으며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적과 접전하다 전사(戰死)하였으며, 그뒤 현록대부(顯錄大夫)에 추증(追贈)되었다. 묘는 동래현부인 증군부인정씨(東萊縣夫人 贈郡夫人鄭氏)의 묘와 쌍분으로 되어 있다.
[취락과 세거성씨]
궁내리의 마을은 궁안[宮內], 밀린동, 웃말, 아랫말 등이 있는데, 궁안은 조선시대에는 궁내촌으로 불리었으며 전주이씨(全州李氏), 강릉최씨(江陵崔氏), 창원황씨(昌原黃氏) 등이 마을을 형성하였다.
밀린동은 본래 허허벌판이었으나 금곡동 샛터말에서 사람들이 이주해옴에 따라 취락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금곡동 사람들에 밀렸다고 하여 밀린동이라 불리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