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 사이에 위치하는 산.
[개설]
문형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광주시 오포읍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고도 496.7m의 산이다.
[명칭유래]
옛날에 이 일대에 홍수가 나서 모두가 물에 잠겼으나 문형산의 정상만 잠기지 않았다고 전해지며, 산의 크기가 무명 한 필을 겨우 말릴 정도라 하여 무명산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문형이란 명칭은 조선시대 대제학의 별칭으로, 이곳에서 선비가 많이 배출되기를 비는 뜻에서 문형산이라고 지은 것이라 전한다.
[자연환경]
산줄기의 서쪽으로 새나리고개가 위치하며 새나리고개의 북쪽으로는 고든골고개, 갈마치고개를 지나 검단산과 청량산의 남한산성 지대로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새마을고개와 태현을 지나 불곡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두리봉[해발 277.3m]이 위치하고 있으며 경안천 유역으로 이어진다.
오포면 문형리 중간말 산책로 입구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분당 서현동에서 경기도 광주행 버스를 타고 오포면 문형리 중간말에 내리면 된다. 정상은 너름 공터에 운동시설이 있고 긴 의자가 두 개 놓여 있다. 북쪽으로 조망이 좋아 멀리 분당시가지와 영장산[414.2m]이 뚜렷하다. 뒤로는 서울이 보인다.
[현황]
문형산의 북쪽 나무골에는 뉴서울컨트리클럽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 동막골에는 판교공원묘지와 분당납골당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