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있는 궁도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 목적]

성남시 궁도협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궁도[국궁]를 성남 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시민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고, 향토문화와 엘리트 체육을 접목함으로써 민족의 얼과 혼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천]

성남시 궁도협회는 1986년 9월 한성정에서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된 후 성남시 체육회가 인가한 가맹 경기단체로, 2004년 3월 법인을 설립하였다.

성남시에서는 이전부터 존재하던 2개의 민간 정을 수습 통합하여 1986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332번길 32[산성동 2224]에 한성정을 개정하였고, 1999년 9월 성남시 분당구 만세길 36[율동 84]에 율동정[2019년 9월 분당정으로 개칭]을 개정하였다. 이렇게 두 곳의 시립 전용 궁도장이 시민들의 궁도 연마와 심신 수련의 기능을 해 오던 중, 2016년 2월 성남시 방침에 따라 한성정이 폐정, 타 종목 용도로 전용되고 분당정으로 통폐합되었는데 이는 궁도인들이 궁도장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며 성남시 궁도계의 뼈아픈 손실로 기억되고 있다. 2018년 이후 활동 및 운영 지원과 규율은 성남시 체육회에서 하고 시설 부문의 관리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담당하고 있는데 분당정에는 정 자체 인력으로 사범[코치]이 상시 배치되어 입문자 및 궁도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성남시 궁도협회는 1986년 9월 최복돌 초대 회장이 당선하여 2년간 재임한 후, 2대 이근섭[1년], 3대 송혜섭[1년], 4대 정현식[2년], 5대 이근섭[1년], 6대 박정남[2년], 7대 기세진[1년], 8대 하대홍[1년]을 거쳐 2001년 1월 김형호 9대 회장이 취임하여 2006년까지 연임하였다. 2004년 법인화와 함께 대수 계수도 기존 김형호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하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1대와 2대는 김형호 회장, 3대 안상문 회장, 4대 김형호 회장, 5대 신곽균 회장, 6대 김정기 회장으로 이어졌으며, 2017년 7대 김보현 회장을 거쳐 2021년 이래 8대 신필호 회장[임기 4년]에 이르고 있다. 2016년에는 국가적인 지침에 따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통합되어 궁도 부문에서도 하나의 협회로 통합이 이루어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남시 궁도협회는 성남시장기 궁도대회 및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또는 도 단위 궁도 대회에 적극 참여하여 경기력 향상은 물론 궁도 인구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1994년 5월 제4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2017년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궁도부 단체전 우승을 하였다. 2018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성남시의 궁도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5년 5월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 궁도 대회를 한성정에서, 2023년 5월에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궁도 대회를 분당정에서 개최,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성남시 소속 직장 운동부를 창단 운영하여 매년 전국의 주요 궁도 대회를 석권하면서 전국 최강팀으로 군림했는데, 이 기간 2008년 제54회부터 2010년 제56회까지 경기도체육대회 단체전을 3연속 제패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황]

2023년 기준 회장은 신필호이다. 전통무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고조됨에 따라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궁도에 입문하여 궁도인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관내에 궁도장이 하나뿐인 관계로 수용에 한계가 있고 붐비는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며, 인근의 작은 시·군과 비교하여 성남시의 시세와 위상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이다. 이에 새로운 궁도장 추가 건설이 긴요하고 시급한 현안이 되어 성남시 궁도협회도 이의 실현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남시 궁도협회는 우수한 엘리트 선수를 육성 배출함은 물론 무료 국궁 교실이나 학생부 지도와 같은 개방 프로그램도 수시 운영하여 생활체육으로서의 국궁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