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법정동인 수진동은 행정동인 수진1동과 수진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정로 및 성남대로 인근 지역의 상업지역과 구릉지대의 주택 밀집지대로 구별되며, 향후 성남시 재개발사업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명칭 유래]

‘수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세종대왕(世宗大王)의 일곱째 아들인 평원대군(平原大君)이 사망하자 영장산(靈長山) 남쪽에 장사지내고 그 묘소를 관리하는 수진궁(壽進宮)을 이곳에 지은 데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궁말, 궁촌, 수진리 등으로 불리다가 성남시로 승격하면서 수진동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세촌면 수진동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세오개, 새터말, 벌터, 안말, 신답, 작은능 등을 병합하여 수진리라 하고 중부면에 편입하였다. 성남시 중앙부에 자리하여 가장 먼저 개발된 지역의 하나로, 1971년 9월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고, 1973년 7월 성남시로 승격될 당시 탄리[탄동] 일부를 병합하여 수진동이 되었다. 1976년 10월 관내 제일로를 경계로 수진1동과 수진2동으로 행정동이 분동되었으며, 1989년 5월 구제(區制)가 실시됨에 따라 수정구 관할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수진동은 단대천이 탄천으로 흘러드는 북쪽 연안의 평탄부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과 서쪽은 수정구의 신흥동·고등동과 접하며, 남쪽은 중원구 성남동, 북쪽은 수정구 태평동과 접한다.

[현황]

2023년 9월 30일 기준 수진동의 면적은 1.26㎢이며, 1만 4769가구, 2만 6934명[남자 1만 3885명, 여자 1만 304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수정로 및 성남대로 인근 지역의 상업지역과 구릉지대의 주택 밀집지대로 구별되어 있으며, 특히 북부 수정로 변을 중심으로 상가가 집중되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톨게이트와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탄천인터체인지가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및 지하철 8호선 수진역, 태평역, 모란역과 인접하고, 성남대로와 산성대로, 수정로를 끼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행정동인 수진1동은 0.39㎢의 면적에 7,034가구, 1만 1671명[남자 6,137명, 여자 5,53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1976년 수진동 내의 제일로를 경계로 수진1동과 수진2동으로 분동되었는데, 수진1동은 제일로의 동편에 해당한다.

행정동인 수진2동은 0.87㎢의 면적에 7,735가구, 1만 5263명[남자 7,748명, 여자 7,51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수진중학교,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 성수초등학교, 성남수정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