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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371
한자 重城縣
이칭/별칭 난은별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기도 양주시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김선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경덕왕 - 고구려 칠중현을 경덕왕이 중성현으로 개칭하여 내소군 영현으로 삼음
개정 시기/일시 고려초 - 내소군 중성현에서 내소군 적성현으로 개칭
관할 지역 중성현 - 경기도 양주시 남면

[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현.

[제정 경위 및 목적]

중성현(重城縣)은 통일 신라 시대에 경덕왕이 지금의 양주시 남면 일대를 관할하기 위해 설치한 현이다. 본래는 고구려의 칠중현(七重縣)이었으나 진흥왕 대 한강 유역 점령 후 한주(漢州)가 설치되면서 이에 속하였고 후에 내소군(來蘇郡)의 두 영현 중 하나가 되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권35, 잡지4 지리2 신라 한주 내소군]에 따르면, “내소군은 본래 고구려 매성현(買省縣)이었는데, 경덕왕견주(見州)로 이름을 고쳤다. 영현이 둘이었다. 중성현은 본래 고구려 칠중현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적성현(積城縣)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11, 경기 적성현]에 의하면 “본래 고구려 칠중현을 신라 경덕왕이 중성(重城)이라 고쳐서 내소군 속현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고려 초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현종 9년에 장단현에 예속시켰다. 문종 17년에는 개성부(開城府)에 예속시켰고, 예종(睿宗)이 비로소 감무를 두었다. 본조 태종 13년에 전례에 따라 현감으로 하였다”고 전한다.

[내용]

551년 진흥왕은 백제와 동맹하여 한강 유역을 공격하였고, 이후 백제를 물리치면서 한강 유역을 신라의 영역으로 확정하였다. 매성현은 임진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칠중성이 있어 전략적 요새로 중요시되었다. 경덕왕은 삼국 통일 후 양주 일대에 있었던 매성현을 한주에 속한 내소군으로 고쳤고, 그 영현의 하나로 고구려 때 칠중현을 중성현으로 고쳐 이 일대를 관할하게 하였다.

[변천]

고려 초에는 적성현으로 고친 뒤 1018년(현종 9)에 장단현에 예속되었다. 1062년(문종 16)에는 개성부 관할이 되었으며, 1106년(예종 1)에는 감무를 설치하였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양주 일대는 삼국 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충돌하던 임진강과 한강으로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만큼 삼국 쟁패의 충돌 양상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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