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99년 경기도 양주군에 있는 둔토(屯土)의 현황을 기록한 책.

[제작 발급 경위]

「양주군 소재 각 둔토 두락 급 결복 구별 성책(楊州君所在各屯土斗落及結卜區別成冊)」은 1899년(고종 36) 5월 양주군에 있는 둔토의 두락(斗落)과 결부(結負)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1899~1906년에 경기도와 인천부에 있는 역둔토(驛屯土)의 현황을 기록한 『경리원역둔토성책(經理院驛屯土成冊)』[필사본, 2책]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양주군 소재 각 둔토 두락 급 결복 구별 성책」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규21046]. 둔토란 지방에 주둔한 군대 혹은 관청에 소요되는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제공된 토지를 가리킨다.

[형태]

필사본. 크기는 가로 31.3㎝, 세로 20㎝이다. 말미에 양주군수 조정구(趙鼎九)의 서명과 도장이 찍혀 있어, 작성자가 양주군수임을 알 수 있다.

[구성/내용]

기재 내용은 둔(屯)의 이름, 논밭의 면적과 결부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친둔토(親屯土)는 밭이 8일경(日耕), 논이 63두 5승락, 결부는 3결 35부 5속이었다. 훈둔토(勳屯土)는 밭이 150일경, 화전(火田)은 75일경이나 매년 일정치 않고, 결부는 3결이었다. 총둔토(總屯土)는 밭이 207일 반 2식경(息耕), 논이 7석 17두 9승락, 결부는 9결 62부 2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