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549 |
---|---|
한자 | 楊州牧 淑嬪房 啓下 香炭山 折受 改打量 定界 御覽 成冊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서동일 |
[정의]
1725년 경기도 양주목에서 숙빈방(淑嬪房) 소유의 향탄산(香炭山)을 다시 측량해 만든 토지 대장.
[제작 발급 경위]
「양주목 숙빈방 계하 향탄산 절수 개타량 정계 어람 성책(楊州牧淑嬪房啓下香炭山折受改打量定界御覽成冊)」은 1725년(영조 1) 11월 양주목에서 숙빈방 및 육상궁 소유의 토지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여 영조에게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이 책에는 백석면(白石面) 및 현내(縣內)에 있는 숙빈방 소유의 향탄산을 다시 측량한 결과와 함께 1756년(영조 32) 4월 백석면 용연동(龍淵洞)에 있는 육상궁(毓祥宮)에서 구매한 시장(柴場)[땔감을 채취하는 장소]의 사표(四標)[사방 경계]에 관한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 있다. 숙빈(淑嬪)은 영조의 생모인 최씨(崔氏)이고, 육상궁(毓祥宮)은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양주목 숙빈방 계하 향탄산 절수 개타량 정계 어람 성책」은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규 18793].
[형태]
필사본 1책[6장]이며, 크기는 가로 46.5㎝, 세로 31.7㎝이다.
[구성/내용]
「숙빈방 향탄산 성책(淑嬪房香炭山成冊)」과 「육상궁 시장 사표 성책(毓祥宮柴場四標成冊)」 등을 합철한 것이다. 「숙빈방 향탄산 성책」에는 백석면 걸업비상하산질(傑業備上下山秩)과 현내(峴內)의 두모봉(杜母峯)·노고봉(老姑峯)의 사표(四標)가 기재되었고, 「육상궁 시장 사표 성책」에는 사표·주회(周回)[25리]가 기재되었다. 이어 1767년 12월 육상궁 색장(色掌) 유한중(兪漢中)이 작성한 완문(完文)과 1768년 3월 척량색리(尺量色吏) 천수진(千輸鎭) 및 면임(面任) 김영록(金英錄)이 작성한 완문이 있어 백석면에 있는 육상궁 시장의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영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생모 최씨에 대한 경제적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주목 일대에 조성되어 있던 숙빈방 및 육상궁 소속의 토지에 대해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