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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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楊州牧 豊壤 接洞面 舊闕基址 於義宮 栗園 打量 御覽 成冊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서동일 |
[정의]
1727년 경기도 양주목에서 동목(同牧)에 있는 어의궁(於義宮)의 율원을 측량해 만든 토지 대장.
[제작 발급 경위]
「양주목 풍양 접동면 구궐기지 어의궁 율원 타량 어람 성책(楊州牧豊壤接洞面舊闕基址於義宮栗園打量御覽成冊)」은 1727년(영조 3) 초 양주목에서 동목에 있는 어의궁 소유 율원의 규모를 정확히 측량해 영조에게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어의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에 있던 궁궐로 일명 상어의궁(上於義宮)이라고 하며,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머물렀던 집이다. 책 말미에 내수사별제 김모(金某)와 양주목사 홍모(洪某)의 수결(手決)이 있어, 내수사가 토지 측량을 주도하고 양주목사가 협력했음을 알 수 있다. 홍모는 홍중주(洪重疇)를 가리킨다.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규 18394].
[형태]
필사본 1책[2장]이며, 크기는 가로 46.7㎝, 세로 27.7㎝이다.
[구성/내용]
토지의 자호(字號)는 학자(鶴字)이고, 지번(地番)은 32번 하나이다. 토지 등급은 1등급이다. 지목(地目)은 속전(續田)인데, 속전이란 원전(元田) 이외의 전답으로 토질이 척박해 매년 경작하지 못하는 토지이다. 지형은 직전(直田)이다. 면적은 동서가 173척(尺)이고, 남북이 100척이다. 사표(四標)는 동서남북이 모두 옛 궁궐터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총 전결수(田結數)는 1결(結) 73부(負)이고, 경작자 성명은 기재되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수도 한양에서 가까운 양주목에 조선 왕실 소유의 토지인 궁방전(宮房田)이 조성되어 있었고, 관할 지방관인 양주목사 등이 궁방전의 관리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