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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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楊州 所在 勳屯 秋收冊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서동일 |
[정의]
1898년 경기도 양주군에서 동군(同郡)에 있는 충훈부(忠勳府) 소속 둔전의 추수 결과를 기록한 책.
[제작 발급 경위]
「양주 소재 훈둔 추수책(楊州所在勳屯秋收冊)」은 1898년(고종 35) 11월 양주목에서 훈둔(勳屯), 즉 충훈부 소속 둔전(屯田)의 가을걷이 결과를 조사해 경리원(經理院)에 보고할 목적으로 작성한 것이다. 경리원은 대한 제국 때 왕실의 재산을 관리하던 관청이다. 작성 책임자는 둔감(屯監) 강석태(姜錫泰)였고, 책의 말미에 수결(手決)이 있다. 「양주 소재 훈둔 추수책」은 경리원에서 편찬한 『경리원 추수기(經理院秋收記)』[3책, 1895~1899]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규 22036].
[형태]
크기는 가로 23.3㎝, 세로 22㎝이다.
[구성/내용]
내용은 먼저 읍내(邑內)와 백석면 능내리로 지역을 구분하였다. 이어 각각 경작자 이름, 두락수(斗落數)와 타조수(打租數)를 기록하고, 도조(賭租)를 거두는 경우에는 경작자의 이름과 도조를 기재하였다. 그 결과, 타·도조의 총액은 5석 5두인데, 이 중에서 유량비(留粮費) 2석을 제외하고 실제로 거둔 조(租)는 3석 5두였다. 작전(作錢)[전세(田稅)를 돈으로 환산한 것]은 45냥 5전인데, 이 중에서 결전(結錢)[결세(結稅)를 돈으로 환산한 것] 14냥 2푼, 조사에 소모되는 여비 24냥 7전을 제외한 뒤 실제로 상납하는 돈은 5냥 9전 8푼이었다.
[의의와 평가]
수도 한양에서 가까운 경기도 양주군에 충훈부 소속 둔전이 조성되어 있었고, 관할 지방관인 양주군수가 둔전의 관리와 운영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