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백강(伯强). 증조할아버지는 이조판서 임한(任漢)이고, 할아버지는 공조 판서 임유겸(任由謙)이며, 아버지는 참찬에 정헌(貞憲) 시호를 받은 임권(任權)이다. 어머는 진사 신제담(辛悌聃)의 딸이다. 부인은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다. 아들은 임진(任振)이다.

[활동 사항]

임중신(任重臣)[1517~1580]은 음관(蔭官)으로 재랑(齋郞)[묘, 궁궐, 능을 관리하는 참봉 벼슬]에 재임하던 중 1543년(중종 38) 진사시에 급제하였다. 금오랑 벼슬을 시작으로 광흥창(廣興倉), 종묘서(宗廟署), 풍저창(豊儲倉)의 봉사와 직장, 내섬시 주부, 한성부 판관, 사축서 사축(司畜署司畜), 장례원 사의, 의빈부 도사, 군자감 첨정을 지냈다. 외직으로 나가 성주 통판(星州通判)과 금천, 옥천, 영월의 군수를 지냈다. 1580년(선조 13) 8월 28일 64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

무덤은 경기도 양주시 율정동 풍천 유씨 선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