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산림 협동조합.

[개설]

양주지역산림조합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산주와 임업인을 조합원으로 하는 자주적인 협동 조직으로 산림업 경영 지도 및 기술 보급, 자금 융통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경제 활동을 돕고 양주 지역 산림 자원을 관리·활용하여 산림업 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 공공 법인이다.

[설립 목적]

양주지역산림조합은 경기도 양주 지역의 산주, 임업인, 조합원에게 임업 기술과 정보, 자금 등을 제공하여 산림 경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나아가 산림의 생산력을 증진시키며 임업인과 조합원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49년 사단 법인 양주지역산림조합이 발족되었다. 1953년 「산림보호 임시조치법」에 의한 리·동 단위 산림계 145계를 조직하였다. 1962년 5월 2일 「산림법」 제정에 따른 계·조합 조직을 강화하면서 특수 법인을 설립하였다. 197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포천군에서 탑동리 산림계가 이관하여 산림계가 총 146계가 되었다. 1980년 「산림법」에서 분리되어 「산림조합법」이 독립 제정되면서 공법인을 설립하였다. 198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백석면 기산리·영장리 산림계를 파주군으로 이관하였고 1987년 기산리 산림계를 파주군에서 이관하여 145계가 되었다.

1989년 산림계 조직 정비 계획에 의거하여 8개 계가 해산되어 137계가 되었으며 산림조합법이 개정되어 조합장을 임명제에서 직선제로 바꾸었다. 1993년 「산림조합법」이 「임업협동조합법」으로 개정되어 양주지역 임업협동조합으로 개칭되었다. 1997년 현 의정부 청사를 신축하여 임산물 직매장을 개장했으며 신용 사업도 개시하였다. 2000년 「임업협동조합법」이 다시 「산림조합법」으로 개정되어 양주지역산림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04년 남양주시출장소를 개설하여 남양주시, 구리시 지역 업무까지 관장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조합원의 산림 경영을 위한 임업 기술 지도 및 산림 대리 경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임업 기술 지도 사업은 임업 기술 지도원이 새로운 임업 경영 기술을 보급하고 정부의 산림 시책을 홍보하며 각종 사업의 현지 지도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산림 대리 경영 사업은 자본과 기술이 부족해 산림 경영이 어려운 산주를 대신하여 조합에서 대리로 경영해주는 사업이다.

산림 자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임지에 우량 묘목을 심는 조림 사업, 산림을 가꾸는 육림 사업 및 숲 가꾸기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조성된 산림 자원을 안정되게 공급하기 위해 산림 내에 도로를 갖추는 임도 시공 업무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소득원 개발을 위해 휴양림도 조성한다.

또한 쾌척한 생활 환경을 위하여 황폐지, 붕괴지 및 붕괴 우려지에 토목 사업을 시행하여 식생을 조성하는 사방 사업도 수행한다. 그 외에 임산물로 수익을 얻기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의 알선, 판매를 위한 임산물 직매장과 나무 시장도 운영하며 산주와 조합원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임업 정책 자금 지원 및 상호 금융 여·수신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현황]

양주지역산림조합의 조합원은 산주 및 산림 경영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결은 총회에서 한다. 총회에는 대의원회와 이사회가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총 조합원 수는 1,717명이며 지역별로는 양주시 684명, 남양주시 397명, 의정부시 222명, 동두천시 148명, 구리시 16명, 관외 250명이다. 조합장, 상무, 기술지도과, 경영지도과, 사업과, 금융과 등으로 조직이 편성되어 있다. 기술지도과에서는 임산물 직매장을, 사업과에서는 남양주출장소를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자주적이고 협동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보장하고 재해로 인해 손상된 산림 환경을 가꾸며 휴양림을 조성하는 등 양주 지역의 산림 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산림 자원을 통한 소득원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