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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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國人 勞動者 |
이칭/별칭 | 외국인 근로자,이주 노동자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일열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12월 31일 -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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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475번길 23[덕계동 467-2] |
소재지 | 양주외국인교회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688-1 |
소재지 | 조계사 부설 이주노동자쉼터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30-2 |
[정의]
경기도 양주시의 산업체에서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
[개설]
1993년 11월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노동자 개인의 기술 습득 및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한 이후 국내에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유입되었다. 특히 수도권 내에 위치하며 서울과 교통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일찍이 제조업체가 많았던 경기도 양주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유입된 밀집 지역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언어 소통의 어려움과 제도, 문화의 차이 등으로 인해 많은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3D 업종의 열악한 작업 환경과 임금 체불, 폭행, 산업 재해, 각종 사고, 질병 등에 노출되어 있고, 차별 등의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입 배경 및 과정]
국내 수도권의 제조업 사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수도권 제조업 사업체 수의 전국에 대한 비중이 1971년 57.1%에서 1991년 81.3%로 대폭 증가하였다. 때문에 수도권 지역 제조업체에 대한 노동자 공급이 절실히 필요하였다. 1993년 「외국인 산업 연수생 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거 유입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불어난 제조업체들의 노동 인력을 충족시켜 주었다.
「외국인 산업 연수생 제도」에 따르면, 당시 사업장은 생산직 상시 고용자의 10~20% 내외를 외국인 연수생으로 고용할 수 있었는데 1995년 당시 연수생의 49%가 경기, 서울, 인천의 수도권 지방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그중 양주는 안산, 시흥, 파주, 동두천, 포천과 더불어 외국인 연수생이 15%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이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양주에 위치한 피혁·섬유 공장, 금속·산업 장비 생산 공장, 식품 공장 등의 업체에서 기술공, 기능공, 장치·기계 조작원, 단순 노무직 근로자 등으로 종사하고 있다.
한편, 2000년대 접어들면서 양주시 지역에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입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는 도시가 되었다. 2011년 현재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는 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노동자를 포함하여 약 1만여 명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양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출장소가 2009년 12월 31일부로 법무부령 제683호에 의거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양주시 평화로 1475번길 23번지[덕계동 467-2]에 신축 청사를 개소하게 되었다.
[구성 및 활동]
제조업체가 많은 양주시의 특성상 시에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들 대부분이 이주 노동자이다. 2011년 9월 현재 양주시에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 인구는 7,814명이며, 남자는 5,929명, 여자는 1,885명이다. 한편 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매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양주시 기업인협의회가 후원하고 양주시 외국인 노동자 한글학교가 주관하는 양주시 외국인 노동자 한글학교 한마음 체육 대회’가 있다. 2011년 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150명과 자원봉사자 30명 등이 참가하여 관내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 주기 위해 외국인 노래자랑, 참소리국악단 공연, 회천민요단 공연 등의 행사와 피구 대회,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펼치고 있다.
[주요 지원 단체]
외국인 노동자 지원 단체로는 먼저 양주외국인교회가 있다. 2003년 4월에 설립된 양주외국인노동자의 집이 현재 양주외국인교회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한국에서 이주 노동자들과 중국 동포들이 겪는 임금 체불, 산업 재해, 폭행, 질병, 사기, 사망 등 외국인 신분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위해 노력하는 이주민 단체이며 이들을 위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688-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조계사 부설 이주 노동자 쉼터 마하보디사도 주목된다. 2007년 조계사에서 부설한 이주 노동자 쉼터이며 스리랑카 출신의 와치싸라 스님이 상주하며 이주 노동자들을 돕고 있다. 원래 쉼터는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296번지 한승아파트 104동 401호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법당을 단독 주택으로 이전하면서 쉼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30-2번지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