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목조 가옥.

[변천]

원홍식 가옥은 상량문의 글귀로 볼 때 1926년에 건립되었다.

[형태]

안채와 바깥채가 같이 묶여 튼 ‘ㅁ’ 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는 서남향 건물이다. 대지의 서쪽에 주 출입구를 두었으며, 안마당 가운데에는 수도 시설이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 오른쪽에 안방을 두었으며, 그 앞쪽으로는 3.5칸의 부엌을 배치하였다. 부엌에 연이어 창고와 대문간(大門間)이 있고, 대문간 옆에는 방과 부엌이 각각 2칸씩 만들어져 있었는데, 현재는 개축하여 기능과 형태가 많이 달라졌다. 자연석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사용하였고, 상부 가구는 3량 구조로 되어 있다. 처마는 홑처마이고, 우진각 지붕은 시멘트 기와로 마감하였다.

[현황]

개조가 많이 된 가옥인데, 특히 바깥채의 개조가 심하다. 바깥채의 부엌 등 개축 및 개조가 심하여 그 기능과 형태가 많이 달라졌다.

[의의와 평가]

원홍식 가옥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경기 지방의 농가로서, 조선 시대 농가의 원형과 평면 및 공간 구성의 변화 과정을 비교 고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