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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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橋峴里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수 |
조성|건립 시기/일시 | 1997년 6월 29일 -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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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교현리 장승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이안동마을 |
성격 | 민간 신앙 유적|장승 |
크기(높이,둘레) | 300㎝[높이]|130㎝[둘레] |
관리자 | 우이령보존회|교현리 주민대책위원회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이안동마을에 서 있는 남녀 한 쌍의 나무 장승.
[개설]
교현리 장승은 1997년 6월 29일 자연 보호 환경 단체인 우이령보존회와 교현리 주민대책위원회에서 북한산 줄기에 건설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대형 철탑으로 인한 자연 파괴를 막기 위한 신앙적 목적으로 세웠다고 하는 목장승이다. 장승이란 나무나 돌에 사람이나 신장의 얼굴을 상징화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몸통에 이름을 새긴 수호신을 일컫는다. 이를 ‘벅수’라고도 한다. 장승의 신앙적 기능은 마을의 경계 표시와 함께 수호신의 역할 의미도 있어 마을 신앙 대상으로 여겨진다. 교현리 장승도 이와 마찬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이안동마을의 뒤쪽 밭둑 숲 속에 위치해 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은 약 1.8m 간격으로 세워져 있다.
[형태]
정면에서 볼 때 오른쪽의 장승은 남장승으로 천하대장군이며, 높이는 300㎝, 둘레는 130㎝이다. 천하대장군 장승에서 왼쪽으로 180㎝ 정도 떨어진 곳에 여장승으로 지하여장군이 서 있는데 규격은 천하대장군과 동일하다.
[의례]
교현리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자연이 파손되면 삼각산의 산신령이 노해 삼각산을 떠나 파주에 있는 감악산으로 가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하루 동안 나라굿을 하면서 장승을 세우고 진혼제를 지냈다.
[현황]
현재까지 마을 사람들은 교현리 장승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로 인하여 천하대장군에는 파란 띠에 현납속이 걸려 있고, 지하여장군 쪽으로는 헝겊으로 된 현납속이 매달려 있다. 또한 인근 소나무와는 오색 끈으로 장승과 연결시켜 놓았다.
[의의와 평가]
교현리 장승은 환경 보호를 위한 민속 신앙적 차원에서 세워진 것으로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한 양주 시민들의 의지를 보여 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