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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655
한자 相思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8년연표보기 - 『양주군지』에 수록
성격 민요|유희요|가창 유희요|애정요
기능 구분 유희요|가창 유희요
형식 구분 두 마디를 단위로 나뉘는 유절 형식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남녀 간의 상사를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상사요」는 양주 지방에 전승되는 일반 민요로 떠나겠다는 임을 향해 지난 애정을 노래하며 이별에 대한 고통과 슬픔을 부각하는 가창 유희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다. 「상사요」는 당시 양주군 주민으로부터 채록하였지만, 자세한 제보자 정보는 누락되어 있어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상사요」는 2가행의 정행 형식을 가지고 있다. 내용은 남녀의 이별과 그리움 등 이성 관계물의 사설인데, 가사 속에 구현된 문학적 비유와 절제미가 가사의 시적 가치를 높여 준다. 이러한 연정(戀情) 가사는 주로 노동요와 가창 유희요에서 불린다. 이성 관계물의 사설은 소재 자체가 일반적인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공동적 관심과 재미를 유도하기에 알맞다고 판단되는 작업의 현장에서 많이 불리기도 한다.

가창 유희요의 경우를 보면, 이성과 관련된 사설은 여럿이 모여 유흥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을 때 자주 불린다. 한편 창자 자신의 문제의식 위에 놓고 구연하는 그 기능적 속성이 표출역 애정류 사설에 속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애정류의 사설이 놀이역 사설의 이성 관계물과 겹치기도 하는데, 이것은 구연 상황의 정황과 맥락을 통해 따져볼 수밖에 없다.

[내용]

간다간다 간다더니/ 금일이야 나는간다/ 간다간다 간다더니/ 금일이야 아조가나/ 낭군은 갈지라도/ 정은두고 가요/ 산아산아 수양산아/ 놀기좋다 백두산아/ 임그려 상사병에/ 약을쓴다고 일어나며/ 바람불어 누운나무/ 비가온다고 일어날까/ 반달같은 얼골에/ 홍우산을 받치고/ 인력거 바람에/ 장안사로 돌아든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흔히 연정요, 애정요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상사(相思)는 서로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로 인해 얻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병리 현상을 상사병(相思病)이라 일컬어 왔다. 상사병은 연정에 사로잡혀 생기는 마음의 병으로 화풍병(花風病)이라고도 한다.

[현황]

다른 제보자들을 통해 같은 사설의 「상사요」 전승이 채록되지 않았기에 전승 현황에 대한 내막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임과 이별하는 시적 화자의 심정을 문학적 비유와 절제된 감정 표현을 통해 자유롭게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서 민요를 가창하는 민중의 자족적인 동기와 노래 가사와 창곡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목적을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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