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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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郡西川 |
이칭/별칭 | 도갑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수 |
해당 지역 소재지 | 군서천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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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면적 | 12.03㎢ |
길이 | 8.72㎞[유로 연장]|4.46㎞[하천 연장]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서 발원하여 서구림리에서 학산천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
[명칭 유래]
군서천(郡西川)은 하천이 소재한 군서면(郡西面)에서 이름이 유래하였고, 도갑사(道岬寺)에서 흘러내리므로 ‘도갑천(道岬川)’이라고도 부른다. 1914년 영암군 서시면(西始面)과 서종면(西終面)을 합하면서 영암군의 군(郡) 자와 서시와 서종의 서(西) 자를 합하여 군서면으로 개칭하였다.
[자연 환경]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주지봉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바탕골을 감돌아 바탕굴로 북쪽으로 흐른다가 큰 동암골 물과 합류한다. 도갑사에 이르러는 동쪽에서 나온 지아낭골 물과 함께 1973년 축조한 도갑 저수지에 담긴다. 방죽 밑 어사둔벙을 지나 북서쪽으로 흐르다 구림 국장생이 있는 수박등 아래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북쪽으로 흘러간 물은 성양 저수지로 들어가고, 서쪽으로 향한 냇물은 구림 동네를 감돌아 서쪽으로 흘러가 학산천으로 유입한다.
1971년에 농촌 진흥청 식물 환경 연구소에서 펴낸 『개략 토양도』를 보면 옛 서호만 일대는 대략 해발 5m 등고선까지 조수(潮水)가 미친 구역으로 해안 저습지성 토양이다.
[현황]
영암군 군서면 주지봉[491m] 남동쪽 도갑리 45-9번지에서 서구림리와 서호면 엄길리 사이의 학산천 합류점까지 유로 연장은 8.72㎞이며, 하천 연장은 4.46㎞이고, 유역 면적은 12.03㎢이다. 영산강 수계 제1 지류 영암천의 제2 지류인 학산천에 흘러드는 제3 지류이다.
군서천과 바다 갯고랑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상대포는 한글 학회가 펴낸 『한국 지명 총람』에 “배척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백제 때부터 중국, 일본 등지와 해상 교통의 요지였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중대포와 하대포는 상대포 아래쪽 마을이며, 배척굴[골]은 남송정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이곳까지 배가 닿았으며, 돌정재[고개]는 배척골 북쪽에 있는 고개로 백제 때 학자 왕인 박사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이곳에서 고향인 구림을 돌아보곤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786년(원성왕 2)에 세워진 영암 정원명 석비(靈巖 貞元銘 石碑)[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181호]에 새겨진 매향(埋香)과 관련된 내용은 구림 포구로 짐작된다.
영암군에서는 군서면 서구림리 789-2번지 일대에 58,943㎡ 규모의 상대포 역사 공원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