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영보리(永保里)는 청암도(靑巖道)[조선 시대에 전라도 나주의 청암역(靑巖驛)을 중심으로 한 역도(驛道)] 찰방이 딸린 영보역(永保驛)이 있어서 영보역, 역촌(驛村), 역몰, 영보촌이라고 불렸으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냉천(冷泉), 관곡(寬谷), 내동(內洞), 서당(書堂), 은행정(銀杏亭)을 병합하면서 영보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영보리는 본래 영암군 북일시면(北一始面) 지역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북일시면 영보리가 되었고, 1929년 북일시면이 덕진면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덕진면 영보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영보리는 넓은 평야 지역에 위치해 있다. 백룡산[413m]이 있으며, 백룡산 산책 코스에서는 영암군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1.955㎢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3세대, 113명(남자 47명, 여자 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두 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당동 마을·은행정 마을·내동 마을·냉천동 마을·관곡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영보리 주민들 대부분은 벼농사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 영보리의 북쪽은 덕진면 운암리, 남쪽은 덕진면 노송리에 접해 있다.

조선 전기에 예문관 직제학을 지낸 최덕지(崔德之)[1384~1455]가 은퇴한 뒤 영보촌에 건립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104호 영보정(永保亭)과 보물 제594호인 「최덕지 초상 및 유지 초본(崔德之肖像 및 油紙草本)」이 있다. 또한 내동 마을에 10기, 냉천동 마을에 11기 등 총 21기의 고인돌이 있으며, 1982년에 영암군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350년의 영보리 느티나무[보호수 15-15-2-4]가 있다.

영보리의 내동 마을은 새마을 운동 중앙회에서 선정한 스마트 마을로 선정되어 건강하고 예의범절을 지키는 마을 운동을 펼치고 있다. 냉천동 마을에는 천샘골이 있으며, 군 권역 사업으로 우물을 복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