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와우리(臥牛里)는 지형이 누운 소 모양이라 하여 누리 또는 와우(臥牛)라고 불렀다. 와우리 와우 마을은 앞산의 생김새가 마치 소가 누워 되새김을 하고 있는 모양이라 와우리(臥牛里)라 부르고 있다. 와우 마을에서 안산 잔등을 넘어가면 소의 아래라 하여 소아래 마을이라고도 부르는 우정(牛井) 마을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와우리는 조선 시대 영암군 북이시면(北二始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우정리(牛井里), 박천리(朴泉里), 계산리(鷄山里), 여천리(麗泉里), 갈곡리(葛谷里), 영안동(永安洞), 화정동(花井洞), 후등(後嶝)을 병합하여 시종면 와우리로 개설하였다. 1630년대 무안에 살던 인동 장씨 장진발이 와우리에 입향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와우리는 대부분 낮은 산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 편에 삼포강이 흐르고, 그 우측에 간사지들이 있다. 북쪽에 신계들이 있으며, 동쪽에 당큰지들, 서쪽에 간사지들이 있다.

[현황]

2012년 11월 기준으로 면적은 4.730㎢이며, 북쪽은 옥야리와 경계를 이루며, 남쪽은 내동리, 동쪽은 월롱리와 맞닿아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51세대, 269명(남 135명, 여 1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네 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원와우 마을·갈곡 마을·닭머리 마을·화정동 마을·우정 마을·여천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와우리 산 32번지 일대, 우정 마을에 고분 11기가 남아 있는 와우리 우정 고분군 있으며, 화정동 마을에는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가 있다. 와우리 동남쪽으로 지방도 801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