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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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번대수리,독취(禿鷲)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채희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4월 12일 - 독수리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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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독수리 천연기념물 재지정 |
지역 출현 장소 | 월출산 국립 공원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
성격 | 조류 |
학명 | Aegypius monachu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조류강〉매목〉수리과 |
서식지 | 초원 지대|고산 지대 |
몸길이 | 100~112㎝ |
새끼(알) 낳는 시기 | 2~3월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일대에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는 대형 맹금류의 겨울 철새.
[개설]
독수리 는 서부 지중해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남 구대륙[남 구북구(舊北區)]에 널리 분포하는 종이다. 스페인에서 티베트, 몽골까지의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중국의 남부 지역이나 우리나라에서 월동한다. 북한에서는 번대수리라고 부른다. 1973년 4월 12일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독수리 의 몸길이는 100~112㎝이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인데 머리는 피부가 드러나 회갈색으로 보이고, 어린 새는 검은색에 가깝다. 등과 날개덮깃은 갈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으로 매우 크며 부리의 살가죽은 연노랑이다. 날 때에는 날개 끝이 갈라지고 위로 휘어지며, 날개의 폭은 넓고 길지만 꼬리는 짧다. 뒷머리와 목에는 긴 깃털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일반적으로 단독 혹은 쌍으로 생활하는데 겨울철에는 5~6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사냥은 거의 하지 않고 동물의 사체를 먹는다. 먹이를 찾기 위해 초원이나 산 위의 하늘에서 상승 기류를 이용해 유유히 비행한다. 소화되지 않은 먹이는 펠릿(Pellet)으로 토해 낸다.
둥지는 지상으로부터 6~7m 높이의 고목 위나 암벽 위에 나뭇가지를 쌓아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알은 2~3월 사이에 1~2개를 낳으며, 흰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이나 붉은빛이 도는 갈색 얼룩무늬가 빽빽하게 있다. 알을 품는 기간은 54~56일이며,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104~120일이다. 다 자랄 때까지 6~7년이 걸린다.
[현황]
우리나라에는 11~2월에 규칙적으로 찾아와 하천·하구·농경지 등 개활지(開豁地)에서 겨울을 난다. 해안선과 큰 하천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해안 앞바다·해안 절벽 바위 위·하구 삼각주 등지에서 1~3마리씩 눈에 띈다.
특히 지속적으로 먹이 공급을 하는 비무장 지대 인근을 중심으로 많은 개체가 찾아왔으나, 개체군 규모가 증가하면서 남부 지방까지 분포가 확장되었다. 철원·연천·파주 등 경기도와 강원도 비무장 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무리가 월동하고 있으며,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경상남도 고성·산청·고령, 전라남도 순천·광양, 경기도 안성·이천·천수만 등에서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2010년 1월 23일 환경부에서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에서 영산호와 영암호의 연락 수로 구간 중 삼호읍 아래 쪽에서 2개체가 관찰되었다.
가끔씩 전라남도 영암군 일원에서 관찰되고 있지만 영암군 관내에는 독수리가 상시적으로 관찰되는 지역은 없다. 독수리의 먹이 활동 특성상 동물의 사체를 주로 먹는데, 영암군 일원에는 독수리의 먹이원이 되는 동물의 사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에 먹이 주기 활동도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