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서호면 태백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금강 저수지의 명칭은 저수지 인근의 서호면 금강리에서 기원하였다. 금강리는 1789년에 발행된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곤이종면(昆二終面) 금강리(錦崗里)로, 1912년의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 地方行政區域 名稱一覽)』에 금강리(錦江里)로 기록되어 있다.

[건립 경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제갱이골에 건립하였다.

[변천]

1944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45년 12월 31일에 준공하였다. 태백리 99번지답의 지적 확인 결과, 1954년 7월 10일에 유지(溜池)로 지목이 변경되었다.

[구성]

2종, 보조수원공 저수지로 규모는 제당 길이 110m, 제당 높이 5.8m이며, 제당 형식은 필댐[죤형]이다. 제당 체적은 1만 4160㎥이고,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며, 총 저수량은 11만 7700㎥, 유효 저수량은 11만 6100㎥이다. 유역 면적 150만 8900㎡, 만수 면적 3만 4500㎡, 홍수 면적 3만 4600㎡, 수혜 면적 36만㎡이며, 한발 빈도는 7년,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현황]

금강 저수지의 수계는 영산강의 지천인 영암천이며, 수혜 지역은 서호면 태백리와 금강리 일원이다. 서호면 소산리 장재동 마을과의 경계인 진골재와 남서쪽 소산제 골에서 내려서 산안골을 타고 장동산(長洞山) 아래 저수지에 담긴 물은 금강들을 적시고, 영암천으로 들어간다.

금강 저수지는 금강리 금강 마을에서 지방도 821호선[영산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향하다가 태백리 태백 마을 어귀에서 남쪽으로 놓인 농로로 접어들면 보인다. 학산면 매월리와 경계가 되는 부치개재에서 산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라 맑은 편이다. 2012년에는 인근의 대형 돈사 신축에 대한 반대 운동이 있었다.

금강 저수지 관리는 한국 농어촌 공사 영암 지사에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