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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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病-孝子 |
이칭/별칭 | 효자를 도와준 느티나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
집필자 | 정성경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 「느티나무의 도움으로 어머니 병 고친 효자」,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효자를 도와준 느티나무」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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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느티나무의 도움으로 어머니 병 고친 효자」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
성격 | 전설|효행담 |
주요 등장 인물 | 만석|어머니 |
모티프 유형 | 어머니의 득병|백일기도|산신의 선몽|산삼으로 병을 고침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에 살던 효자가 어머니의 병을 고쳐 드린 이야기.
[개설]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백일기도를 드리고 산삼을 얻어 병을 고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전해 오는 효행담의 한 종류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4년 영암 문화원에서 발행한 『영암의 전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금정면 아천리에 만석이라는 효자가 살았다. 만석은 어머니가 쌍계사에 지성스럽게 불공을 드려 쉰 살이 넘어 얻은 귀한 아들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만석은 밤에는 어머니의 잠자리를 챙기고 아침에도 빠뜨리지 않고 문안 인사를 여쭙는 효자였다.
이렇게 만석이 지극정성으로 돌보아도 어머니는 시간이 갈수록 쇠약해졌다. 만석은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되어 이웃 노인에게 좋은 약을 여쭈었다. 노인은 산삼을 얻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당장 무등산에 들어가 목욕하고 산신령에게 기도를 올리라고 하였다.
노인의 말대로 만석은 무등산으로 들어가 백일기도를 드리고 산삼을 찾아 온 산을 뒤졌다. 그러나 산삼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만석은 지친 몸으로 아천리 어귀에 있는 느티나무 고목에 앉아 푸념을 하였다. 그때 어디선가 쌍계사 골짜기에 가 보라는 말소리가 들렸다. 만석은 누가 말을 했는지 둘러보았으나 느티나무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만석이 쌍계사 골짜기에 가 보니 놀랍게도 산삼이 있었다. 산삼을 달여 먹은 만석의 어머니는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그 이후로 마을 사람들은 효자를 도운 느티나무를 신목이라 불렀고,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이 느티나무에게 비는 풍습이 생겼다.
[모티프 분석]
「느티나무의 도움으로 어머니 병 고친 효자」는 ‘어머니의 득병’, ’백일기도’, ‘산신의 현몽’, ‘산삼으로 병을 고침’을 기본 모티프로 하고 있다. 효를 행하면 하늘이 돕는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